네이마르, 음바페의 존경 잃은 이유...“술 취해 훈련+훈련장 난투극”

정지훈 기자 2024. 4. 1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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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활약했던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의 사이가 멀어진 이유가 밝혀졌다.

네이마르가 축구에 집중하지 못하면서 음바페의 존경을 잃었다는 것이 현지 매체의 분석이다.

영국 축구매체 '골닷컴'은 13일(한국시간) "네이마르는 PSG의 훈련 세션에 술에 취해 나타났고, 훈련장에서 난투극을 벌이기도 했다. 또한, 유소년 선수 이스마엘 가르비에게 욕설을 퍼부었고 한때 좋았던 음바페와의 관계가 결국 악화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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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활약했던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의 사이가 멀어진 이유가 밝혀졌다. 네이마르가 축구에 집중하지 못하면서 음바페의 존경을 잃었다는 것이 현지 매체의 분석이다.


네이마르는 2013년 브라질 산투스를 떠나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찬 그는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와 함께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그는 2014-15시즌에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지휘 아래 바르셀로나가 ‘트레블’을 달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다.


이후 바르셀로나에서 두 시즌을 더 뛴 네이마르는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PSG로 이적하면서 세계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 당시 PSG가 지불한 금액은 무려 2억 2,200만 유로. 네이마르 영입은 PSG의 UCL 우승이라는 프로젝트의 일환이었고, 이와 비슷한 이유로 얼마 뒤 음바페까지 영입됐다.


그러나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네이마르와 음바페의 관계가 처음에는 좋았지만 갈수록 사이가 멀어졌다는 이야기가 계속 나왔고, 결국은 이별을 선택했다. 네이마르는 PSG를 떠나 막대한 자금력을 갖춘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로 이적했다.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기 위해 PSG의 유니폼을 입었던 네이마르의 입장에서는 아쉬운 이적이었고, 사실상 정점에서 내려온다는 것을 의미했다. 네이마르가 세계 최고가 되지 못한 것을 두고 많은 이야기가 나왔고, 과거 팀 동료의 평가도 있었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 브리프'는 "파스토레는 네이마르가 축구에 모든 걸 쏟지 못했기 때문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 같은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파스토레는 "만약 네이마르 본인이 원했다면, 그는 메시와 호날두 같은 선수들과 발롱도르를 놓고 경쟁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다른 방식의 삶을 살았다. 축구를 위해 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네이마르와 음바페의 관계가 틀어진 이유도 최근에 밝혀졌다. 영국 축구매체 ‘골닷컴’은 13일(한국시간) “네이마르는 PSG의 훈련 세션에 술에 취해 나타났고, 훈련장에서 난투극을 벌이기도 했다. 또한, 유소년 선수 이스마엘 가르비에게 욕설을 퍼부었고 한때 좋았던 음바페와의 관계가 결국 악화됐다”고 전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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