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퀸’ 김연자, 5월 데뷔 50주년 방송

KBS 2TV 특집 ‘더글로리’

올해 데뷔 50주년을 맞은 가수 김연자가 KBS의 가정의 달 특집 방송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14일 소속사 초이크리에이티브랩에 따르면, 다음 달 25일 오후 9시15분 KBS 2TV 특집 프로그램 ‘KBS프리미어 김연자 더글로리(포스터)’가 방송된다.

김연자는 1974년 TBC 오디션 프로그램 ‘전국 가요 신인 스타 쇼’에서 우승한 뒤 ‘말해줘요’로 데뷔했다. 1977년 일본으로 활동 반경을 넓혔고, 1987년 이후 원조 한류스타로 발돋움했다. 한 해 최고의 가수들만 나오는 NHK ‘홍백가합전’에 3차례 출연하는 등 20여년간 엔카(일본 대중가요)의 여왕으로 군림했다. 국내에서도 ‘아침의 나라에서’, ‘수은등’, ‘천하장사’, ‘10분 내로’, ‘진정인가요’ 등의 히트곡을 냈다. 특히 2016년 발매한 ‘아모르파티’를 통해 신세대까지 사로잡았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