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결승] 첫 우승 눈물 흘린 기인, 파이널 MVP까지 '겹경사'

박상진 2024. 4. 14.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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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2위부터 10위까지, 우승만을 빼고 모든 순위를 해본 기인이 첫 우승과 함께 파이널 MVP의 기쁨을 누렸다.

14일 서울 KSPO 돔에서 진행된 2024 LCK 스프링 결승전에서 활약한 파이널 MVP에 '기인' 김기인이 선정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기인은 "우승 이후 무엇이 있을지 기대하지 못했는데, 파이널 MVP까지 차지하며 기분이 좋다. LCK우승을 차지했으니 이제 국제전에 나서 우승을 차지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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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2위부터 10위까지, 우승만을 빼고 모든 순위를 해본 기인이 첫 우승과 함께 파이널 MVP의 기쁨을 누렸다.

14일 서울 KSPO 돔에서 진행된 2024 LCK 스프링 결승전에서 활약한 파이널 MVP에 '기인' 김기인이 선정됐다.

올해 젠지 e스포츠로 이적한 기인은 시즌 내내 좋은 경기력을 보였고, 결승에도 마찬가지의 기량을 보였다. 작년 서머 kt 롤스터 소속 당시 팀이 정규 경기 1위를 차지했지만 결승에 가지 못한 기인은 올해 캐니언-쵸비-페이즈-리헨즈와 팀을 이뤄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했다.

결승에서도 기인의 도전은 쉽지 않았다. 11회 우승을 노리는 T1의 거센 저항에 막히며 한때 1대 2로 몰리기도 했다. 하지만 4세트 캐니언의 카직스라는 필살기로 동점을 만든 젠지는 마지막 세트 탑에서 크산테를 꺼내며 변수를 만든 T1의 자크를 막은 정도가 아니라 무력화시키며 경기를 이끌었다. 이어 경기 후반에도 기인은 크산테로 팀의 방패가 되어 활약했고, 결국 우승을 차지하게 할 수 있었다.

이날 경기가 끝나고 우승을 차지한 순간 기인은 기쁨이 끝난 후 눈물을 흘렸다. 항상 정상급 탑 라이너라는 인정을 받았지만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시간이 길었기 때문. 여기에 기인은 파이널 MVP까지 선정되며 그간의 설움을 모두 털어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기인은 "우승 이후 무엇이 있을지 기대하지 못했는데, 파이널 MVP까지 차지하며 기분이 좋다. LCK우승을 차지했으니 이제 국제전에 나서 우승을 차지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파이널 MVP에 선정된 기인은 500만 원과 함께 MVP 목걸이가 주어진다. LCK 우승을 차지한 젠지는 5월 중국 청두에서 진행되는 MSI에 출전한다.

박상진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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