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황소’, 공격 포인트 다음 기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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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황소' 황희찬(27)은 지난해 12월29일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퍼드와 19라운드 원정 경기서 멀티골을 작성하면서 EPL 입성 후 첫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 리그서 10골 3도움을 기록 중인 황희찬은 21일 아스널과 홈 경기서 부상 복귀 후 첫 공격포인트를 정조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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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 성공률 80% 등 건재 확인
손흥민의 토트넘, 리그 5위 하락
울버햄프턴은 14일 영국 노팅엄의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EPL 33라운드 노팅엄과의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4경기 연속 무승(2무2패)을 기록한 울버햄프턴은 11위(승점 43)에 머물렀다.
무승부 아쉬움과 별개로 황희찬은 이날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황희찬은 팀이 1-2로 밀리던 후반 14분 맷 도허티 대신 투입됐다.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슈팅 1회, 볼 터치 13회, 패스 성공률 80% 등 팀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울버햄프턴 지역 매체 몰리뉴 뉴스는 이날 황희찬에게 평점 6점을 부여하며 “측면을 빠르게 돌파해 페널티킥을 얻어낼 수도 있는 상황을 만들었다. 경기장에 복귀하자마자 임팩트를 남길 뻔했다”고 무난한 평가를 했다. 이날 울버햄프턴의 마테우스 쿠냐는 두 골을 넣어 EPL 11골을 기록, 황희찬을 제치고 팀 내 리그 득점 1위로 올라섰다. 이번 시즌 리그서 10골 3도움을 기록 중인 황희찬은 21일 아스널과 홈 경기서 부상 복귀 후 첫 공격포인트를 정조준한다.
한편 ‘캡틴’ 손흥민(32)이 부진한 토트넘은 지난 13일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 EPL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4로 대패했다. 이번 시즌 리그 15골 9도움을 작성 중인 손흥민은 공격수의 다재다능함의 상징인 ‘10골-10도움’ 달성을 다음으로 미뤘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노리는 토트넘(승점 60·득실차 +16)은 5위로 내려앉으면서 마지노선인 4위에서 밀려났다. 4위 애스턴빌라(승점 60·득실차 +17)와 승점은 같지만 득실차에서 밀렸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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