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투어] 고양 TOP, 2명 뛴 비키니시티 1점 차로 꺾고 고등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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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투어 1차 서울대회 고등부 왕좌의 주인공은 고양TOP였다.
고양 TOP는 14일 서울신문사 앞 광장(서울마당)에서 열린 2024 KBA 3x3 KOREA TOUR 1차 서울대회 고등부 결승에서 2명이 뛴 비키니시티를 상대로 18-17로 승리했다.
고양 TOP는 지난 해 전국 단위 3x3 대회에서 우승을 밥먹듯 차지하며 고등부 대표적인 강호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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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TOP는 14일 서울신문사 앞 광장(서울마당)에서 열린 2024 KBA 3x3 KOREA TOUR 1차 서울대회 고등부 결승에서 2명이 뛴 비키니시티를 상대로 18-17로 승리했다.
중등부에 이어 고등부 결승전에서도 부상 변수가 발생했다. 비키니시티 가르드와 버기가 부상으로 경기에 뛸 수 없었고 교체 선수가 없었던 비키니시티는 박태규, 김범수 2명만으로 결승전을 치러야 했다.
하지만 고양 TOP는 숫적 우세를 안고도 어렵게 경기를 풀어가며 진땀을 뺐다. 심지어 경기 종료 30초를 남기고 김범수에게 역전 2점슛을 얻어맞으며 패배 위기에 몰렸다. 절체절명의 순간 황우빈이 자유투 1점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진 공격에서 하승민이 컷인 득점으로 다시 재역전, 겨우 위기를 모면했다.
3명의 선수가 경기에 나서는 3x3 경기에서 7분여간 2명의 선수가 뛰고도 제대로 된 경기를 하리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비키니시티는 고양 TOP를 상대로 철저히 2점슛만을 노리는 전략으로 대등한 승부를 펼쳤고 박수를 받았다.
MVP의 영광은 고양 TOP의 막내 김제희에게 돌아갔다. 김제희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적재적소에 과감한 돌파는 물론 리바운드에도 힘을 보태며 팀에 우승을 안겼다. 김제희는 “어쩌다보니 MVP를 수상하게 됐는데, 형들 덕분에 우승도 하고 MVP도 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형들에게 우승의 공을 돌렸다.
고양 TOP는 지난 해 전국 단위 3x3 대회에서 우승을 밥먹듯 차지하며 고등부 대표적인 강호로 떠올랐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멤버 구성에 변화를 줬고 황우빈, 양서진, 박형주, 김제희 등으로 이뤄진 새로운 멤버 구성으로 이번 대회에 나섰다.
김제희는 “사실 예선 때 적응을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 결승전에서도 좀처럼 우리 페이스를 가져오지 못했는데 그래도 형들이 잘할 수 있다며 끝까지 자신감을 북돋아줬다. 작년과 멤버 구성이 다르지만 형들의 뒤를 이어 올해도 첫 대회부터 우승을 해 기쁘다”고 말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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