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에 결승전 석패' T1 "MSI서 좋은 경기력 보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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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스프링 결승전에서 젠지와의 풀세트 초접전 끝에 준우승의 고배를 마신 T1이 다음달 중국에서 열리는 국제대회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을 기약했다.
T1 김정균 감독은 14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패배 팀 기자회견에서 "이길 수도 있었던 경기였는데 패배하게 돼서 너무 아쉽게 생각한다"며 "MSI에서는 지금보다 좋은 경기력으로 팬들을 즐겁게 해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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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LCK 스프링 결승전에서 젠지와의 풀세트 초접전 끝에 준우승의 고배를 마신 T1이 다음달 중국에서 열리는 국제대회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을 기약했다.
T1 김정균 감독은 14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패배 팀 기자회견에서 "이길 수도 있었던 경기였는데 패배하게 돼서 너무 아쉽게 생각한다"며 "MSI에서는 지금보다 좋은 경기력으로 팬들을 즐겁게 해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T1은 이날 젠지에 세트 스코어 2:3으로 패배하며 통산 11회 LCK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1세트를 지고 2·3세트를 연달아 승리하며 한때 젠지를 2:1까지 밀어붙인 T1이었지만, 4·5세트에서 최우수선수(MVP) '기인' 김기인을 전면에 앞세운 젠지의 맹공에 밀리며 4번째로 우승 트로피를 내주고 말았다.
T1 주장 '페이커' 이상혁은 "오늘 경기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얻어 갔다고 생각한다"며 "이번에 팀원끼리 합이나 시너지가 잘 맞았는데, MSI 때도 잘 이어 나가서 오랜만에 한국 팀이 우승할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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