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LCK 최초 4연속 우승 달성…'왕조'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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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CK 스프링 결승전
►젠지e스포츠 3대2 T1
1세트 젠지e스포츠 승 vs 패 T1
2세트 젠지e스포츠 패 vs 승 T1
3세트 젠지e스포츠 패 vs 승 T1
4세트 젠지e스포츠 승 vs 패 T1
5세트 젠지e스포츠 승 vs 패 T1
젠지e스포츠가 LCK 최초 4연속 우승에 성공하며 LCK에서 '왕조'를 이어갔다.
젠지e스포츠(이하 젠지)는 14일 올림픽경기장 KSPO 돔에서 열린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결승전에서 T1을 3대 2로 승리하며 우승했다. 이날 젠지는 1세트를 승리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2,3세트에서 패했고, 4세트와 5세트를 연속으로 따내며 접전 끝에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젠지는 LCK에서 최초로 4회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이전 2023 LCK 서머에서 우승하며 3회 우승하며 '쓰리핏(3-peat-)'을 달성한데 이어, 4회 우승을 뜻하는 이른바 '포핏(4-peat-)'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LCK 4회 연속 우승은 젠지가 최초다. LCK 3회 연속 우승의 경우 T1(전 SK텔레콤 T1)이 2015 LCK 스프링부터 2016 LCK 스프링까지, 이후 2019 LCK 스프링부터 2020 LCK 스프링까지 총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2차례 달성했다. 젠지는 지난 2022 LCK 서머부터 2023 LCK 서머까지 3연속 우승한 바 있으며, 이번 우승으로 LCK 최초 4회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이번 우승으로 젠지 '쵸비' 정지훈은 LCK 통산 4회 우승을 달성했으며, '캐니언' 김건부도 2021 LCK 서머 이후 3년 만에 우승하면서 통산 4회 우승에 성공했다. '페이즈' 김수환은 LCK 통산 3회, '리헨즈' 손시우는 LCK 통산 2회 우승, '기인' 김기인은 LCK에서 처음으로 우승하게 됐다.
젠지는 정규 리그부터 막강한 경기력을 보이며 17승 1패로 1위를 차지했다. 이후 플레이오프에서도 디플러스 기아와의 2라운드,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승자전에서 모두 승리하며 막힘없이 결승전에 올랐다.
결승전에서도 젠지는 강력한 모습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1세트 '기인' 김기인이 럼블의 궁극기를 활용해 한타마다 상대의 진영을 붕괴시켰으며, 경기 막판 '캐니언' 김건부가 비에고로 장로 드래곤 스틸에 성공하며 경기를 가져왔다.
4세트에서는 '쵸비' 정지훈이 아우렐리온 솔로 강력한 후반 캐리력을 뽐내고, 5세트에서는 '기인' 김기인의 크산테가 든든한 탱킹 능력을 바탕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를 통해 젠지는 2024 LCK 스프링 결승전에서 T1을 상대로 3대 2로 승리하며 LCK 최초 4회 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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