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대표 무효표만 130만 개…위성정당 꼼수 혼란탓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22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투표 무효표 수가 총 130만 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2대 총선 비례대표 투표 무효표 수는 총 130만9931표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1대 총선보다 8만3399표(4.2%), 비율은 0.2%포인트 증가한 수치지만, 준연동형 비례대표가 시작되기 전인 20대 총선(66만9769표·2.7%)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많다.
실제 이번 총선 비례대표 투표지 길이는 51.7㎝로 역대 최장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22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투표 무효표 수가 총 130만 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되기 전인 20대와 비교하면 2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 ‘위성정당 꼼수’에 유권자 혼란이 극심해진 결과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2대 총선 비례대표 투표 무효표 수는 총 130만9931표로 집계됐다. 총투표 수 대비 비율은 4.4%다. 이는 지난 21대 총선보다 8만3399표(4.2%), 비율은 0.2%포인트 증가한 수치지만, 준연동형 비례대표가 시작되기 전인 20대 총선(66만9769표·2.7%)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많다. 19대 총선(47만4737표·2.2%)보다는 무효표 수가 3배가량 많을 뿐만 아니라 비율은 2배 더 늘었다.
21대 총선부터 도입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원인으로 꼽힌다. 거대 양당부터 시작해 각종 비례 정당이 난립한 결과 투표지가 길어지고 이에 유권자 혼란이 극심해진 결과라는 의미다. 실제 이번 총선 비례대표 투표지 길이는 51.7㎝로 역대 최장이었다.
임정환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근혜 만세” 리아의 해명 “그땐 일 많이 준다 해서…”
- 이 “이란 미사일·드론 200여발, 99% 요격” 대부분 국경 밖 피해 경미…재보복 예고
- ‘죽어가는 건 국민들’ 노환규 전 의협회장 “과학자와 법조인 등과 정치세력화로 정부에 저항
- 선우은숙, “나는 3번째 부인이었다”...이혼 심경 토로
- 조국당 돌풍 속…딸 조민 유튜브서 “난 고급차 조심해야”
- 이란, 이스라엘에 보복 공격 시작…영사관 폭격 보복
- 박단 전공의 대표 “교수는 착취자” 비판…의료계 내홍에 전공의·교수 세대 갈등 분출
- 푸바오 간 ‘쓰촨성’ 강에 어린 판다 사체 ‘둥둥’…익사한 듯
- 이준석 “외부총질은 더 셀 것·尹에게 배지 자랑하고파”, 천하람 “김건희 특검법, 범야 공조
- 이스라엘, 이란에 강경대응 예고 “어떤 시나리오든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