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중동서 폭력의 소용돌이 중단해야"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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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본토를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한 데 대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프란치스코 교황이 중동에서 폭력의 소용돌이를 중단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성 베드로 광장에서 순례자들과 만나 "중동을 더 큰 분쟁으로 끌고 갈 위험이 있는 폭력의 소용돌이를 부채질할 수 있는 어떤 행동도 중단해 줄 것을 진심으로 호소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란은 드론과 미사일 수백기를 동원해 이스라엘을 공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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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다른 사람 존재 위협 안돼"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이란이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본토를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한 데 대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프란치스코 교황이 중동에서 폭력의 소용돌이를 중단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성 베드로 광장에서 순례자들과 만나 “중동을 더 큰 분쟁으로 끌고 갈 위험이 있는 폭력의 소용돌이를 부채질할 수 있는 어떤 행동도 중단해 줄 것을 진심으로 호소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란은 드론과 미사일 수백기를 동원해 이스라엘을 공격했다. 이달 초 이스라엘군이 시리아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영사관을 폭격한 데 따른 보복이다. 이란 공격으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1979년 이란 이슬람 혁명 이후 처음으로 이란과 이스라엘이 직접 충돌했다는 점에서 중동의 긴장감이 더욱 고조됐다. 이스라엘이 또 다시 재보복에 나선다면 중동 전쟁으로 번질 수 있는 상황이다.
교황은 “그 누구도 다른 사람들의 존재를 위협해서는 안 된다 ”며 “대신 모든 국가는 평화를 위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나란히 두 개의 나라에서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전쟁과 공격, 폭력은 이제 충분하다. 대화와 평화에 찬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종화 (bel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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