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투어] ‘김제하 높이 빛난’ ATB, 강호 북면 LG 잡고 초등부 우승

서울/서호민 2024. 4. 14.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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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B가 치열한 접전 끝에 초등부 정상에 올랐다.

ATB는 14일 서울마당 앞 광장 특설코트에서 열린 2024 KBA 3x3 코리아투어 1차 서울대회 초등부 북면LG와의 결승전에서 9-8로 승리했다.

ATB는 최장신 177cm 빅맨 김제하와 최원우가 앞장서 팀의 공격을 이끌었고, 북면 LG는 김민수를 비롯해 코트에 나선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에 가담하며 접전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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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서호민 기자] ATB가 치열한 접전 끝에 초등부 정상에 올랐다.

ATB는 14일 서울마당 앞 광장 특설코트에서 열린 2024 KBA 3x3 코리아투어 1차 서울대회 초등부 북면LG와의 결승전에서 9-8로 승리했다. 정규시간 10분 내내 치열한 승부가 펼쳐진 가운데, ATB는 연장에 돌입해 리바운드 우위를 지켜내면서 연속 2점으로 호기롭게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는 초반부터 팽팽했다. 양 팀이 나란히 한 골씩 주고받으면서 균형은 쉽게 기울지 않았다. ATB는 최장신 177cm 빅맨 김제하와 최원우가 앞장서 팀의 공격을 이끌었고, 북면 LG는 김민수를 비롯해 코트에 나선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에 가담하며 접전을 펼쳤다.

양팀은 정규시간 10분 내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다.

2점을 선취 득점 시 승부가 결정나는 연장전. 결국 정규시간과 같은 흐름으로 승부는 리바운드에서 갈렸다. 연신 골밑을 파고 들던 ATB 김제하는 호기롭게 첫 득점을 올렸다. 이후 경기를 끝내려는 북면 LG의 슛이 연달아 림을 외면했다.

다시 한번 ATB에게 경기를 끝낼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고 최원우가 골밑에서 득점하며 ATB가 9-8로 짜릿하게 초등부 정상에 올랐다.

MVP는 김제하가 차지했다. 김제하는 “3x3 대회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물론 우승하기까지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그래도 우승해서 기쁘다”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접전 승부를 이겨내고 ATB가 마지막에 웃은 가운데 김제하는 “무조건 이기자는 생각 뿐이었다. 저를 포함해 팀원 모두가 경기에 몰입해 있었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힘들 겨를이 없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3x3 대회를 처음 경험해본 김제하는 5대5 농구와 어떤 점에서 차이를 느꼈을까. 김제하는 “5대5 농구와 달리 좀 더 빈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1대1 개인기를 잘하는 선수에게 유리한 종목인 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어 그는 “이번에 우승했으니 다음 목표는 무조건 2연패다. 2차 인제대회에도 출전하고 싶다”고 2연패를 향한 욕심을 드러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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