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대기건조 '심각'.."쓰레기 소각 말고 파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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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형 산불 위험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앵커>
산불재난 위기 경보도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됐는데요.
봄기운이 완연히 돌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산불 발생이 잦은 상황.
대형 산불의 40%는 주로 4월에 발생하고 있는데, 산림 당국은 산불의 열에 여섯은 실화와 쓰레기 소각이 원인이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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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형 산불 위험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산불재난 위기 경보도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됐는데요.
자치단체마다 산불 예방을 위한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박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소방대원들이 새까맣게 탄 산불 현장에 연신 물을 뿌리고, 산불 진화 대원들은 갈퀴로 땅을 갈아엎습니다.
봄기운이 완연히 돌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산불 발생이 잦은 상황.
자치단체들은 산불 예방을 위한 총력 태세에 돌입했습니다.
산지가 비교적 많은 영동군은 산불 진화 대원들이 차량을 타고 다니며, 종일 산불을 조심하자는 홍보 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현장음>
"건조한 날씨와 바람이 많이 부는 날입니다 오늘 하루 불을 피우지 마시고."
물차로는 불을 피운 흔적이 있으면 예방 차원에서 물을 뿌리기도 하고, 농가를 직접 찾아다니며 전지 목을 소각보단 파쇄해달라고 요청합니다.
<인터뷰> 이윤욱 / 영동군 산림보호팀장
"산림 연접지에서 영농하면서 발생하는 부산물은 읍면이나 저희 산림과를 통해서 지원 신청을 하시면 파쇄 지원이 되니까 그런 부분들은 소각하지 마시고..."
산불상황실에서는 산 정상에 설치된 CCTV를 통해 주요 17개소 지점의 영상을 상시 확인합니다.
최근에는 한 직원이 작은 모니터 속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발견해 주택 화재가 산불로 번지는 걸 막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안병주 / 영동군 산불상황실 직원
"빨리 발견을 안 했으면 바람 때문에 산불로 번질 수도 있었는데 발견을 빨리 해 가지고 산불로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대형 산불의 40%는 주로 4월에 발생하고 있는데, 산림 당국은 산불의 열에 여섯은 실화와 쓰레기 소각이 원인이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CJB 박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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