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전 풀세트 접전 끝에 우승 거머쥔 젠지…기인은 '무관의 설움' 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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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e스포츠의 '기인' 김기인 선수가 무관(無冠)의 설움을 풀게 됐다.
'2024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결승전 T1과의 마지막 5세트에서 승리를 견인하며 본인의 커리어에 우승을 추가했다.
엎치락뒤치락 2대 2 접전이 이어진 끝에 마지막 세트 승리는 젠지에게 돌아갔다.
힘으로 밀고 들어가는 젠지에 T1의 넥서스가 그대로 무너졌고, 기인의 첫 우승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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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산테' 힘 받은 기인, 5세트 승리하며 생애 첫 우승 확정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젠지e스포츠의 '기인' 김기인 선수가 무관(無冠)의 설움을 풀게 됐다. '2024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결승전 T1과의 마지막 5세트에서 승리를 견인하며 본인의 커리어에 우승을 추가했다.
42분에 걸친 혈전 와중에도 성장세가 끊기지 않았다. '제우스' 최우제 선수를 상대로 솔로킬을 기록하고, 주요 교전 상황에서도 팀의 앞 라인을 지키며 우승에 십분 기여했다.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 위치한 KSPO돔(구 체조경기장)에서 진행한 'LCK 스프링' 결승전에서 젠지e와 T1이 맞붙었다. 엎치락뒤치락 2대 2 접전이 이어진 끝에 마지막 세트 승리는 젠지에게 돌아갔다.
승리를 견인한 기인은 이날 6년 만에 결승전에 복귀했다. 그간 우승 문턱에서 번번이 좌절했던 기인은 '크산테' 챔피언을 꺼내들며 초반부터 젠지 쪽으로 승리 분위기를 가져왔다.
경기 극초반인 5분경 기인은 제우스를 상대로 솔로킬을 적립했다. 11분 주요 교전을 앞두고 제우스의 점멸 스펠을 빼고, 12분경 미드 라인에 합류하며 용 버프를 챙기는 데 손을 보탰다. 앞서 확보한 이득을 바탕으로 16분경 다시 한번 제우스 솔로킬을 기록하기도 했다.
T1 또한 불리한 상황에서도 꾸준히 기회를 노렸다. 기민하게 인원을 배치하며 20분경 미드 1차 포탑을 빠르게 부쉈고, 이후 한참을 웅크리다 32분경 '구마유시' 이민형을 앞세워 기인을 잡아내기도 했다.
T1의 분전에도 초반 가속도가 붙은 기인 크산테의 성장세를 말릴 수는 없었다. 기인의 지원을 바탕으로 '쵸비' 정지훈 또한 빠르게 성장했고, 35분 코르키의 '특급 폭탄 배송'으로 T1의 진영을 갈랐다. 여기에 더해 기인이 T1의 주요 딜러들을 틀어막았고, 이후 내셔 남작 버프와 장로 드래곤 버프를 고루 챙기며 T1의 진영으로 밀고 들어갔다.
41분 다시 한번 쵸비가 폭탄을 들었다. 힘으로 밀고 들어가는 젠지에 T1의 넥서스가 그대로 무너졌고, 기인의 첫 우승이 확정됐다.
sos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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