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투어] 다소 김 빠졌던 집안싸움..이지오 펄펄 난 송도 TOP 중등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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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부 결승전에서는 송도 TOP와 고양 TOP의 집안싸움이 펼쳐졌다.
송도 TOP는 부상으로 2명이 뛴 고양 TOP를 상대로 숫적 우세를 잘 살렸고 이지오가 화력을 발휘, 초반부터 격차를 벌려나갔다.
줄곧 우위를 점한 송도 TOP는 다시 한번 이지오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외곽포로 고양 TOP를 울렸다.
이지오는 결승에서 2점슛 3개 포함 8점을 기록한 가운데 1대1 개인기술을 여러 차례 보여주며 송도 TOP의 우승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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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부터 종료 부저가 울릴 때까지 송도 TOP의 흐름이었다. 송도 TOP는 부상으로 2명이 뛴 고양 TOP를 상대로 숫적 우세를 잘 살렸고 이지오가 화력을 발휘, 초반부터 격차를 벌려나갔다. 이어 채원석이 골밑득점을 추가, 7점 차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줄곧 우위를 점한 송도 TOP는 다시 한번 이지오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외곽포로 고양 TOP를 울렸다. 박찬서, 김한빈의 부상으로 어쩔 수 없이 2명이 뛴 고양 TOP는 숫적 열세 속 별다른 반전을 만들지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MVP는 이지오였다. 이견의 여지가 없는 결과였다. 이지오는 결승에서 2점슛 3개 포함 8점을 기록한 가운데 1대1 개인기술을 여러 차례 보여주며 송도 TOP의 우승에 앞장섰다. 이번 대회를 통해 처음으로 3x3를 접해본 이지오는 공식 첫 대회에서 우승을 맛본 데 이어 MVP까지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지오는 경기 종료 후 “동료들과 즐거운 마음으로 임했는데 우승까지 해서 기쁘다. 동료들이 준 선물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기쁨을 표했다.
이지오는 5대5와 달리 생소한 3x3에 대해 묻자 “3x3 대회 출전은 처음이라 긴장도 했는데 막상 해보니 재밌더라. 공수전환이 굉장히 빠르고 몸 싸움도 거칠다. 리그부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니 더욱 치열함이 느껴졌다. 보고 많이 배워야 할 것 같다”고 웃었다.
한식구와도 같은 고양 TOP를 상대했다고 하자 “사실 다른 지점 친구들이지만 몇 번 농구를 같이 해봤고 아는 친구들도 몇 명 있어서 습성을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었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다음 코리아투어 대회에도 물론 출전할 생각을 갖고 있다. 또 3x3 뿐만 아니라 5대5 대회에서도 우승을 해보고 싶다”고 목표를 이야기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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