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현우 “엄마가 점보고 와서 이름 개명” 고백, 임수향과 화해 (미녀와 순정남)

유경상 2024. 4. 1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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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우가 개명을 고백하며 임수향과 화해했다.

4월 1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8회(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에서 고필승(지현우 분)은 박도라(임수향 분)에게 고대충이라 정체를 밝히고 용서 받았다.

고필승은 차봉수(강성민 분)와 함께 박도라를 욕하다가 박도라에게 딱 들킨 후에 박도라가 함께 촬영하기를 거부하자 "도라야, 나 대충이야. 고대충. 너 자전거 뒤에 태워주던 대충이 오빠. 그러니까 나 한 번만 봐줘라"고 과거 인연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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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미녀와 순정남’ 캡처
KBS 2TV ‘미녀와 순정남’ 캡처

지현우가 개명을 고백하며 임수향과 화해했다.

4월 1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8회(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에서 고필승(지현우 분)은 박도라(임수향 분)에게 고대충이라 정체를 밝히고 용서 받았다.

고필승은 차봉수(강성민 분)와 함께 박도라를 욕하다가 박도라에게 딱 들킨 후에 박도라가 함께 촬영하기를 거부하자 “도라야, 나 대충이야. 고대충. 너 자전거 뒤에 태워주던 대충이 오빠. 그러니까 나 한 번만 봐줘라”고 과거 인연을 밝혔다.

박도라가 “말도 안 된다. 누구를 사칭하냐”며 경악하자 고필승은 “사칭이라니 진짜다. 우리 놀이동산도 같이 가고 내가 자전거 태워주고. 춤도 춰주고. 너 삥 뜯길 때 머리 뜯겨가며 구해주고 떡볶이도 사줬는데 기억 안 나? 나 자세히 봐라. 대충이 오빠 맞다”고 과거 추억을 열거했다.

박도라가 “이름이 고필승이지 않냐”고 꼬집자 고필승은 “개명했다. 엄마가 점을 봤는데 대충이란 이름이 안 좋다고 이름처럼 대충 산다고 난리쳐서 할 수 없이 바꿨다”고 고백했다.

박도라가 “진작 그렇다고 말하지. 왜 계속 모르는 척했냐”고 묻자 고필승은 “내가 어떻게 아는 척하냐. 너는 톱스타고 나는 막내 조연출인데. 사람들이 알아서 좋을 게 뭐가 있냐. 촬영 끝나고 말하려고 했다. 너랑 차봉수 형이 싸워서 촬영 스케줄 꼬이니까 잘해보려다가 생긴 일이다. 정말이다”고 변명했다. 이후 박도라는 고필승을 용서하고 화해했다. (사진=KBS 2TV ‘미녀와 순정남’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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