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허니제이 "만삭의 몸으로 아이브 안무 제작, 놓치고 싶지 않았다"

이혜미 2024. 4. 14.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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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서 허니제이가 만삭의 몸으로 아이브의 안무를 직접 제작했다며 관련 사연을 소개했다.

14일 MBC '복면가왕'에선 9주년 특집으로 사랑도 99.9대 은하철도 999의 1라운드 경연이 펼쳐졌다.

이번 대결의 승자는 은하철도 999로 가면을 벗은 사랑도 99.9는 홀리뱅의 리더 허니제이였다.

허니제이는 걸스힙합의 대모로 임신 중 걸그룹 아이브의 '키치' 안무를 제작한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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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댄서 허니제이가 만삭의 몸으로 아이브의 안무를 직접 제작했다며 관련 사연을 소개했다.

14일 MBC ‘복면가왕’에선 9주년 특집으로 사랑도 99.9대 은하철도 999의 1라운드 경연이 펼쳐졌다.

이번 대결의 승자는 은하철도 999로 가면을 벗은 사랑도 99.9는 홀리뱅의 리더 허니제이였다.

지난해 첫 딸 러브 양을 품에 안은 허니제이는 “결혼 전부터 ‘러브’란 이름을 정해뒀다는데 진짠가?”라는 질문에 “내 본명이 ‘하늬’인데 어릴 때부터 특이한 이름으로 살면서 좋은 일들이 많이 일어났다. 그래서 미래의 아이에게도 특이한 이름을 지어주고 싶었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지금의 남편과 연애를 할 때 이 이야기를 하니 휴대폰에 내 이름을 여자 친구에서 ‘러브 엄마’로 바꾸더라. 나도 ‘러브 아빠’로 바꿔서 저장했다. 그게 지금까지 자연스럽게 러브 엄마와 러브 아빠가 됐다”며 관련 사연을 전했다.

허니제이는 걸스힙합의 대모로 임신 중 걸그룹 아이브의 ‘키치’ 안무를 제작한 바. 그는 “내가 만삭 때 의뢰가 들어왔는데 놓치고 싶지 않았다. 이건 무조건 해야겠다 싶어서 혼자 연습실에 가서 안무를 만들었다”라며 비화를 소개했다.

나아가 “나는 춤을 더 잘 추고 싶다. 댄서들은 나이가 들면 하기 힘들다는 편견이 있는데 그걸 깨고 싶다. 70살에도 무대에 서는 댄서가 되는 게 나의 꿈”이라며 열정을 덧붙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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