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모레 당선인 총회…'조기 전당대회' 비윤 목소리 커지나
【 앵커멘트 】 국민의힘은 내일(15일)은 중진들이, 모레(16일)는 당선인들이 모두 모여 총선 참패 수습할 방안을 모색합니다. 당을 이끌 대표를 뽑을 전당대회 시기를 두고도 의견이 엇갈리는데, 이른바 친윤계에 눌려 왔던 비윤계의 목소리가 커질지 관심입니다.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민의힘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모레(16일) 모여 당 위기 수습방안을 논의합니다.
윤재옥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은 당선인들에게 모레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이후 오전 10시에 총회가 열린다고 공지했습니다.
내일(15일)은 중진 당선인들이 먼저 모입니다.
▶ 윤재옥 /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 (지난 12일) - "모든 수습방안에 대해서 중진의원들과 상의하고, 필요하다면 당의 당선된 분들하고 논의를 해서."
핵심 안건은 차기 지도부 구성 시기와 방식입니다.
크게는 관리형 비대위를 구성할지, 아니면 22대 국회 임기 시작과 함께 조기 전당대회로 새 대표를 뽑을지가 쟁점입니다.
당에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적지 않지만,
▶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 "당 대표를 뽑고 그다음에 이번 선거 결과를 바탕으로 해서 민심에 맞는 민생 문제를 최우선으로 챙기는…."
조기 전당대회보다는 당의 안정이 우선이라는 주장도 나옵니다.
야권이 추진하는 김건희 여사 특검 등을 두고 계파 간 찬반이 엇갈리며 전당대회 때 세 대결 양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겁니다.
한 친윤계 의원은 22대 국회에서 뽑힌 새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맡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변화와 안정 사이에서 국민의힘 당선인들이 어떤 목소리를 낼지 관심이 쏠립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mbnlkj@gmail.com]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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