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난립 부작용… 비례투표 무효 130만9931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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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비례대표 투표에서 무효표가 130만여표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비례대표 투표 결과에 따르면 무효표는 130만9931표(4.4%)로 국민의미래(36.7%), 더불어민주연합(26.7%), 조국혁신당(24.3%)에 이어서 4번째에 해당했다.
비례대표 선거에서 무효표의 비율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되고 거대 양당을 중심으로 꼼수 위성정당이 만들어진 21대 총선부터 급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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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비례대표 투표에서 무효표가 130만여표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비례대표 투표 결과에 따르면 무효표는 130만9931표(4.4%)로 국민의미래(36.7%), 더불어민주연합(26.7%), 조국혁신당(24.3%)에 이어서 4번째에 해당했다. 개혁신당(3.6%), 녹색정의당(2.1%), 새로운미래(1.7%) 등도 앞지른 수치다.
비례대표 선거에서 무효표의 비율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되고 거대 양당을 중심으로 꼼수 위성정당이 만들어진 21대 총선부터 급증하고 있다.
병립형 비례대표제가 실시됐던 18~20대 총선 때는 무효표 비율이 각각 1.6%, 2.2%, 2.7%에 그쳤지만, 21대 총선 때 무효표가 122만여 표로 전체 4.2%를 기록한 데 이어 이번에 더 늘어난 것이다. 정치권에서는 각종 비례정당이 난립한 탓에 비례대표 투표용지가 역대 최장인 51.7cm에 이르면서 정당을 제대로 파악하지도 못하는 등 유권자 혼란과 반발이 극대화된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안소현기자 ashrigh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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