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령’ 샴쌍둥이 미국에서 62살에 별세

유동엽 2024. 4. 14. 19: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 최고령 샴쌍둥이인 조지 샤펠과 로리 샤펠이 미국에서 62살로 별세했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7일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 병원에서 숨을 거뒀으며, 자세한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조지와 로리는 나란히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졸업한 뒤 펜실베이니아의 한 병원에서 6년간 일했습니다.

그 뒤 이들은 조지가 컨트리 가수로 활동을 시작할 수 있도록 병원을 그만두고 함께 독일, 일본 등지로 공연 투어를 떠났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고령 샴쌍둥이인 조지 샤펠과 로리 샤펠이 미국에서 62살로 별세했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7일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 병원에서 숨을 거뒀으며, 자세한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1961년 9월 18일 펜실베이니아에서 여성 샴쌍둥이로 태어난 이들은 두개골이 연결돼 있어 뇌와 필수 혈관 30%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샴쌍둥이 중에서도 2~6%를 차지하는 가장 희귀한 사례에 해당한다고 미국 NBC 방송은 전했습니다.

조지와 로리는 나란히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졸업한 뒤 펜실베이니아의 한 병원에서 6년간 일했습니다.

그 뒤 이들은 조지가 컨트리 가수로 활동을 시작할 수 있도록 병원을 그만두고 함께 독일, 일본 등지로 공연 투어를 떠났습니다.

이들은 생전에 서로의 사생활을 존중했다고 말했습니다.

로리는 1997년 다큐멘터리에서 “서로에게서 떠날 수 없다고 해서 우리가 온전히 자신만의 사생활을 가질 수 없다는 뜻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2007년에는 조지가 자신이 트랜스젠더라고 밝히면서 이들이 생물학적으로는 동성이지만 다른 젠더를 가진 첫 샴쌍둥이로 기록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유동엽 기자 (imhere@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