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최악의 경기력” 손흥민 향한 이례적인 혹평...‘실점 빌미+영향력 없었다’

정지훈 기자 2024. 4. 14.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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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보여준 최악의 경기력이었다." 토트넘 훗스퍼의 '캡틴' 손흥민이 영국 매체의 이례적인 혹평을 받았다.

토트넘은 13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3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0-4로 패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에게 4점을 부여하면서 "이번 시즌 보여준 최악의 경기력이었다. 토트넘의 공격 라인을 이끌었지만 전혀 공을 받지 못했다"라며 혹평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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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이번 시즌 보여준 최악의 경기력이었다.” 토트넘 훗스퍼의 ‘캡틴’ 손흥민이 영국 매체의 이례적인 혹평을 받았다.


토트넘은 13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3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0-4로 패했다. 이날 경기 패배로 토트넘은 아스톤 빌라에 밀려 리그 5위로 내려갔다.


치열한 ‘4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토트넘.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으나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점유율만 놓고 본다면 73-27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지만 슈팅 (11-18), 유효 슈팅(2-5) 모두 밀리며 굴욕적인 패배를 면치 못했다.


특히 뉴캐슬의 빠른 역습에 취약점을 보였다. 전반 30분과 후반 6분, 역습 상황에서 알렉산더 이삭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실점을 허용하는 모습이었다. 결국 이삭의 멀티골, 앤서니 고든, 파비안 셰어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0-4 대패를 당했다.


‘캡틴’ 손흥민의 부진도 눈에 띈 경기였다. 이날 경기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이삭이 넣은 두 골에 빌미를 제공하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며 아쉬운 모습을 이어갔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약 58분 정도를 소화한 손흥민은 볼터치 28회, 슈팅 0회, 키패스 2회, 턴오버 7회, 오프사이드 1회 등을 기록했다.


충격적인 패배와 동시에 영국 매체의 혹평도 이어졌다. 영국 ‘풋볼 런던’은 토트넘이 완패를 당한 5가지의 이유를 설명하며 “최근 몇 경기 동안 손흥민에게는 운이 좋지 않았다. 그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과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도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히샬리송이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그는 최근 몇 경기에서 최전방 스트라이커 역할을 수행해왔고, 다시 그를 좌측면으로 전환시키는 것이 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도 마찬가지였다. 이 매체는 손흥민에게 4점을 부여하면서 "이번 시즌 보여준 최악의 경기력이었다. 토트넘의 공격 라인을 이끌었지만 전혀 공을 받지 못했다"라며 혹평을 이어갔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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