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은 산업스파이→바르셀로나전 선발 출전 불가'...터무니없는 프랑스 현지 악평

김종국 기자 2024. 4. 14.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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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행이 불투명한 가운데 이강인의 경기력에 대한 프랑스 현지 비난이 주목받고 있다.

PSG는 지난 1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홈경기에서 2-3 재역전패를 당했다. 이강인은 바르셀로나전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16분 에메리와 교체되며 60분 남짓 활약했다. PSG는 이강인 교체 아웃 이후 바르셀로나에게 연속골을 허용해 재역전패로 경기를 마쳤다.

PSG의 바르셀로나전 역전패 이후 프랑스 매체 RMC스포츠는 '이강인은 모든 사람들에 대한 비밀 파일을 갖고 있다. PSG를 위협하는 한국의 산업스파이가 있는 것이 틀림없다. 이강인은 정말 수준있는 선수가 맞나'라며 터무니 없는 주장을 했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14일 PSG와 바르셀로나의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맞대결에 대해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큰 결정을 내릴 것이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8강 1차전에서 전술적으로 사비 감독에게 패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몇 가지 변경을 계획하고 있다'며 '미드필더진에선 에메리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선발 출전해야 한다. 베랄도는 아센시오나 이강인처럼 바르셀로나전에서 선발 출전해서는 안된다. 바르콜라가 뎀벨레, 음바페와 함께 공격을 이끌 것이라는 점은 극정적'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미드필더진에는 에미리가 비티냐와 함께 선발 출전할 것이다. 그들을 지원하기 위해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루이스, 이강인, 우가르테 세 명의 선수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프랑스 리그1 3연패를 노리는 PSG는 올 시즌 18승9무1패(승점 63점)의 성적으로 2위 브레스트(승점 53점)에 승점 10점 차로 크게 앞서며 리그 선두를 이어가고 있다. PSG는 올 시즌 쿠프 드 프랑스에선 결승에 올라있는 가운데 이강인은 PSG 데뷔시즌에 다양한 우승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 마요르카에서 PSG로 이적한 이강인은 프랑스 리그1 17경기에 출전해 2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7경기에 출전해 1골을 터트리며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강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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