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99% 요격 성공” 주장…재보복 예고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란의 공습을 대부분 방어해냈다고 주장했습니다.
강력한 대응을 예고하면서 곧 재보복에 나서겠단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이어서, 조아라 기자입니다.
[기자]
이란이 쏘아 올린 미사일이 붉은 빛을 내며 이스라엘 인근 시리아 다마스쿠스 상공을 가로 지릅니다.
하지만 곧바로 섬광과 함께 사라집니다.
이슬람 3대 성지로 불리는 알아크사 사원이 있는 예루살렘에도 공습이 감행됐지만 이스라엘 방공요격시스템, 아이언돔이 막아냅니다.
이스라엘은 이란이 공격에 사용한 드론과 미사일 300여 발을 대부분 요격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명 피해도 크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니엘 하가리 /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
"이스라엘 영토에 가해진 위협의 99%를 막아 냈습니다. 이는 매우 중요한 전략적 성공입니다."
하지만 이란군 참모총장은 공습 뒤 "작전 목표를 성취했다"며 "이스라엘이 이번 작전을 무력화하고자 했으나 실패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란은 그 증거로 이스라엘 공군기지에 큰 타격을 입혔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스라엘 본토 곳곳에서 미사일이 그대로 내리 꽂히는 장면이 포착된 만큼 실제 피해가 더 클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긴급 내각 회의를 열고 '전례없는 대응 계획'을 승인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저는 분명한 원칙을 세웠습니다. 누구든 우리를 해치게 하면 우리도 (그들을) 해칠 것입니다."
실제로 이날 이스라엘 군은 전투기를 출격시켜 친이란 세력인 헤즈볼라를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50년 만에 5차 중동전쟁이 발발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조아라입니다.
영상편집: 박혜린
조아라 기자 likeit@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