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속 승용차에 50대 배달원 사망…10중 추돌 사고로 이어져
어제(13일)저녁 50대 배달 노동자가 과속 승용차에 치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 조해언 기자입니다.
[기자]
오토바이 한 대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파손됐습니다.
배달되지 못한 음식도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어제저녁 7시 30분쯤, 서울 신림동 당곡사거리 인근에서 과속하던 승용차가 배달 오토바이를 들이받았습니다.
50대 배달 노동자는 음식을 받아 들고 나선 지 10여 분 만에 사고를 당했습니다.
[목격자 : '다다다' 하고 거기까지 순간에. (오토바이에) 불났어요. 저기서부터 때리고 저쪽으로 차가 넘어갔는데…]
오토바이에 불이 붙으며 10중 추돌 사고로 이어졌고, 크게 다친 배달 노동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20대 승용차 운전자도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20대 승용차 운전자에 대한 약물 검사를 시행하는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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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된 승용차 안에 갇혔던 여성이 들것에 실려 나옵니다.
어젯밤 11시 40분쯤, 서울 망원동 마포구청역 사거리에서 5중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6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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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김제 망해사에서는 큰 불이 나 극락전을 모두 태운 뒤 1시간 여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이 불로 5억 20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은 전기적 문제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관악소방서·마포소방서·전북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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