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美코첼라 휩쓸었다…"꿈 이뤄진 날, 이 밤 잊지 못할 것"

장아름 기자 2024. 4. 14.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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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미국 최대 규모 음악 축제 코첼라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은 13일(이하 현지시간)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이하 '코첼라')에서 약 40분간 10곡을 소화하며 사하라(Sahara) 스테이지를 장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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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공식 유튜브 채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미국 최대 규모 음악 축제 코첼라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은 13일(이하 현지시간)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이하 '코첼라')에서 약 40분간 10곡을 소화하며 사하라(Sahara) 스테이지를 장악했다.

이날 사하라 스테이지 대형 LED에 르세라핌의 로고가 뜨자 우레와 같은 함성이 울려 퍼졌다. 이에 화답하듯 다섯 멤버는 두려움 없고 당당한 팀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곡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 '피어리스'(FEARLESS), '더 그레이트 머메이드'(The Great Mermaid)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이들은 밴드 편곡에 맞춰 라이브를 하며 격렬한 퍼포먼스까지 선보여 현지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또한 '코첼라'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미공개곡 '1-800-hot-n-fun'을 최초 공개하자 분위기는 더욱 후끈 달아올랐다. 멤버들은 리드미컬한 랩을 선보였고, 처음 공개된 곡임에도 관객들은 큰 환호성을 지르고 리듬을 타며 공연을 즐겼다.

하이라이트는 '언포기븐'(UNFORGIVEN) 무대였다. 이 곡의 기타 연주를 맡은 미국의 전설적인 뮤지션 나일 로저스가 게스트로 깜짝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나일 로저스의 화려한 연주로 '언포기븐' 무대가 시작됐고, 르세라핌은 이 레전드 뮤지션과 완벽한 합을 맞추며 공연을 능숙하게 이끌었다.

이어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 '퍼펙트 나이트'(Perfect Night), '스마트'(Smart), '이지'(EASY) 등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크게 사랑받은 히트곡 퍼레이드가 펼쳐졌고, 관객들은 앞선 무대보다 더 큰 '떼창'과 '떼춤'으로 호응했다.

이후 르세라핌은 '파이어 인 더 벨리'(Fire in the belly)로 공연 대미를 장식, 마지막까지 폭발적인 에너지를 쏟아냈다. 이 노래의 흥겨운 라틴풍 선율과 안무는 보는 이들을 덩달아 신나게 했다.

다섯 멤버는 "좋은 추억을 만들어줘서 감사하다"며 "'코첼라'의 열기는 정말 엄청났다, 절대 이 밤을 잊지 못할 것이다, 오늘이 바로 우리의 꿈이 이뤄진 날"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르세라핌은 오는 20일 '코첼라'에서 두 번째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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