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군산 새만금 국제마라톤 김재민·이수민 남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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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군산 새만금 국제마라톤대회'에서 인천광역시청 소속 김재민과 삼척시청 소속 이수민이 각각 엘리트 코스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
김재민은 14일 오전 전북 군산 월명종합경기장과 금강하구둑으로 이어지는 도시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 엘리트 풀코스(42.195㎞)에 출전해 2시간20분12초를 기록하며 결승선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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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군산 새만금 국제마라톤대회’에서 인천광역시청 소속 김재민과 삼척시청 소속 이수민이 각각 엘리트 코스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 이들은 오는 7월 열리는 제33회 파리 올림픽 한국 국가대표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그는 대회 초중반까지 선두를 달리던 합천군청의 오주한, 그 뒤를 이어 선두 싸움을 벌이던 코오롱의 김태진 등에 이어 달리다 결승점을 불과 2㎞가량 남겨두고 선두로 나선 뒤 막판까지 스퍼트를 올려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2시간21분40초를 기록한 김태진(코오롱), 3위에는 2시간23분34초로 결승점을 통과한 강승길(제천시청)이 올랐다.
국내 초등학생(학교, 학원, 체육관 등)을 대상으로 최다 인원 참가팀과 5인1조 청소년(중고생), 10㎞ 단체전, 2024 행운상,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해시태그 베스트 컨텐츠 상 등 이색종목도 시상해 어느때보다 참가 선수단이 풍성했다.
참가 선수들은 도시에 만개한 벚꽃 길을 따라 봄의 정취를 만끽하며 근대문화박물관, 옛 군산세관 등 군산 문화유산 일대를 내달리며 마음껏 기량을 뽐냈다. 마라톤 코스 주변에는 응원을 나온 시민들이 박수와 환호, 풍물놀이 등으로 반기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군산시는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대회 전반을 관리하고, 안전사고 등에 대비해 경기장 주변에 구급차와 의무 부스를 설치해 마라톤 구역에도 안전요원을 배치해 성공적인 대회로 이끌었다.
군산=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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