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 궤도 안착' 11번가 연간흑자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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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턴어라운드를 선언한 11번가의 수익성 개선 노력이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14일 11번가는 지난 3월 오픈마켓(OM) 사업의 월간 영업이익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1·4분기 상각전영업이익(EBITDA) 흑자도 달성하면서 11번가는 오픈마켓 사업에서 지난 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12개월간 6번의 월간 EBITDA 흑자, 2번의 분기 EBITDA 흑자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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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11번가는 지난 3월 오픈마켓(OM) 사업의 월간 영업이익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1·4분기 상각전영업이익(EBITDA) 흑자도 달성하면서 11번가는 오픈마켓 사업에서 지난 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12개월간 6번의 월간 EBITDA 흑자, 2번의 분기 EBITDA 흑자를 만들어냈다. 지난해부터 진행해온 수익성 개선 성과가 가시화되며 연간 흑자 목표를 위한 궤도에 오른 것이다.
수익 개선의 요인 중 특히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부분은 각 카테고리별 특성을 반영한 '버티컬' 서비스와, 고객 수요를 반영한 '전문관' 등 신규 서비스다. 다른 커머스 사업자들이 기존 사업 영역의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현재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려는 것에 비해, 11번가는 지난해부터 명품(우아럭스), 식품(신선밥상), 중고/리퍼(리퍼블리), 유아동(키즈키즈) 등의 버티컬 서비스를 집중적으로 선보이며 고객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지난달 19일에는 패션 버티컬 서비스 '오오티디(#OOTD)'도 오픈했다. 또한 9900원샵, 쇼킹히어로가와 같이 검증된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트렌드 전문관을 선보였으며, 고품질의 상품경쟁력을 갖춘 오리지널 브랜드 제품을 모은 '오리지널 픽'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11번가가 선보인 버티컬 서비스와 전문관은 고객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트래픽을 발생시켜 플랫폼 활성화를 이뤄냈다. 실제 11번가의 신선식품 버티컬 '신선밥상'은 품질이 우수한 산지 식재료를 산지프레시센터(LFFC)에서 직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해, 올해 3월 기준 상품 수와 거래액이 오픈 초기인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 2.2배, 2.3배 증가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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