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웨어 신흥강자로 떠오른 '젝시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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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시믹스 골프가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제품력,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눈도장을 찍으면서 에슬레저 강자에 이어 골프웨어 시장에서도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코로나19 시기 폭발적으로 성장했던 국내 골프웨어 시장이 경쟁에서 살아남은 브랜드를 주축으로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트렌드를 이끄는 주인공이 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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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日·대만·호주 등 수주 가시권
올 매출 200억 달성 무난할듯
14일 한국레저산업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골프웨어 시장 규모는 2018년 4조2000억원에서 2020년 5조1250억원으로 확대됐고, 2022년에는 6조원을 넘어서는 등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경기침체와 더불어 골프시장 큰손으로 불리던 MZ세대의 이탈로 인해 '성장 제동' 우려도 있었으나 올해 들어 빠르게 회복세로 돌아섰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젝시믹스 골프는 부담 없는 가격대는 물론, 필드와 일상의 경계를 허문 보더리스 패션을 선보이며 진성골퍼들과 영골프들의 눈높이를 모두 만족시켰다.
론칭 3년만에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젝시믹스 골프는 지난해 매출 130억원에 이어 올해 200억원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 들어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두 달간 판매신장률도 전년대비 142.3% 증가했다. 여성의류는 241.2%나 급증했으며, 남성 100.1%, 골프 용품에서도 172.5% 성장해 전체 카테고리에서 고른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해외 수요가 높아 매출이 기대치를 상회할 가능성도 있다. 법인을 운영중인 중국, 일본, 대만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호주, 몽골 등 다양한 국가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대규모 수주가 가시권에 있어 폭발적인 매출 신장세가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다.
올해 젝시믹스 골프는 신제품 수를 2배 이상 늘려 카테고리별 제품군을 강화하고, 충분한 재고를 확보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앞선 시즌보다 다양한 컬러라인과 기능적 디자인 요소를 더한 제품들로 구성해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여성라인에서는 화사한 컬러감과 활용도 높은 제품들을 대거 출시했고, 남성라인은 대표 인기 제품인 피케 폴로 롱슬리브를 중심으로 필드룩뿐만 아니라 일상룩으로도 활용 가능한 제품들로 마련됐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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