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 父까지 등장!...“아들 비판? 맨시티는 이기고, 홀란은 여전히 득점 선두야”

주대은 2024. 4. 14.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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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의 부친인 알프잉에 홀란이 아들에 대한 비판에 입을 열었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4일(한국 시간) "알프잉에 홀란이 자신의 아들에 대한 '리그 투 선수(4부리그) 수준' 발언에 응답했다"라고 보도했다.

그는 "뭐가 큰 문제인지 모르겠다"라며 "나는 매주 홀란과 맨시티를 칭찬한다. 그가 대단한 공격수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의 일반적인 플레이는 리그 투 선수 수준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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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엘링 홀란의 부친인 알프잉에 홀란이 아들에 대한 비판에 입을 열었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4일(한국 시간) “알프잉에 홀란이 자신의 아들에 대한 ‘리그 투 선수(4부리그) 수준’ 발언에 응답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로이 킨의 발언이 큰 화제를 모았다. 그는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과 경기에서 홀란이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하자 “홀란의 전반적인 플레이 수준이 너무 형편없다. 오늘뿐만 아니라 그의 모든 면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주장했다.

킨은 “(홀란은) 골대 앞에선 최고다. 그러나 일반적인 상황에서 플레이는 너무 형편없다. 오늘뿐만 아니라 앞으로 개선해야 할 부분이다. 내가 보기엔 거의 리그 투(4부리그) 선수와 비슷하다”라고 덧붙였다.

킨의 발언 이후 반박이 쏟아졌다.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로이 킨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 절대 동의하지 않는다. 홀란은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다. 지난 시즌에 우리가 우승할 수 있게 도왔다”라고 말했다.

아스널전 홀란의 부진에 대해선 “우리가 더 많은 기회를 만들지 못한 이유는 홀란 때문이 아니었다. 우리는 파이널 서드 지역에서 더 많은 선수가 존재감을 드러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과거 킨과 함께 뛰었던 리오 퍼디난드는 킨의 발언이 홀란의 부친과 있었던 사건 때문에 나왔다고 전했다. 과거 킨은 알프잉에 홀란에게 깊은 태클을 당한 적이 있었다. 이후 킨은 알프잉에를 만나 거친 태클을 시도했다. 결국 알프잉에는 8개월 동안 재활을 했지만 부상으로 인해 은퇴를 선언했다.

퍼디난드는 “킨은 홀란의 가족과 일이 있었다. 그래서 그의 이야기를 많이 받아들일 수 없다고 생각한다. 난 전적으로 동의하지 않는다. 4부리그는 좀 억지스럽다”라고 말했다.

그는 “홀란의 경기력은 해리 케인만큼 뛰어나진 않다. 하지만 이 선수는 플레이를 연결하기 위해 영입된 게 아니라 플레이메이커가 만든 찬스를 마무리하기 위해 영입됐다. 그게 홀란의 경기다”라며 홀란의 역할에 주목했다.

물론 반박에도 불구하고 킨은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그는 “뭐가 큰 문제인지 모르겠다”라며 “나는 매주 홀란과 맨시티를 칭찬한다. 그가 대단한 공격수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의 일반적인 플레이는 리그 투 선수 수준이다”라고 강조했다.

킨은 “홀란의 일반적인 플레이는 매주 충분하지 않다. 골을 넣는 선수이자 스트라이커로서는 최고다. 그의 연계 플레이, 공을 놓는 방식 등 그외 플레이는 리그 투 수준이다”라고 전했다.

결국 알프잉에가 입을 열었다. 그는 “킨과 다른 전문가들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 그들은 아마도 비판을 제기하는 것이 괜찮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맨시티는 이겼고, 홀란은 여전히 득점왕이다”라고 말했다.

사진=스포츠 바이블,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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