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외국인 자원봉사단, 통영 '반려해변' 해양정화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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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외국인주민지원센터는 지난해 '어의해변'에 이어 올해 통영 통시해변을 '반려해변'으로 추가 입양하고, 14일 경남외국인 자원봉사단 20여 명과 함께 해양정화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외국인주민봉사단은 창원을 출발해 통영시 용남면 선촌마을 환경교육장에 들러 해양쓰레기와 환경보전에 대한 어민들의 활동상을 담은 다큐멘터리 '푸른바다의 비밀'을 시청하며 해양정화활동 의미를 되새긴 뒤, 인근 통시해변에서 1t가량의 부표, 플라스틱 등을 수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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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상남도외국인주민지원센터는 지난해 '어의해변'에 이어 올해 통영 통시해변을 ‘반려해변’으로 추가 입양하고, 14일 경남외국인 자원봉사단 20여 명과 함께 해양정화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반려해변' 입양은 반려동물을 보살피듯이 특정 해변을 입양하고, 일정 기간 책임감 있게 보호하는 활동을 말한다.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이 지자체와 함께 활동 기반을 조성하고, 기업이나 단체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연간 3회 이상 해변 정화활동과 캠페인 등을 펼치는 민관협력 환경관리 대표적 프로그램이다.
이날 외국인주민봉사단은 창원을 출발해 통영시 용남면 선촌마을 환경교육장에 들러 해양쓰레기와 환경보전에 대한 어민들의 활동상을 담은 다큐멘터리 '푸른바다의 비밀'을 시청하며 해양정화활동 의미를 되새긴 뒤, 인근 통시해변에서 1t가량의 부표, 플라스틱 등을 수거했다.
캄보디아 출신 캄야는 "오늘이 본국의 설날인데 해변 청소를 할 수 있어서 아주 뿌듯했다"면서 "이번 활동을 통해 환경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알게 됐고, 한국 바다와 캄보디아 바다를 아름답게 유지하기 위해 계속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상남도외국인주민지원센터는 이번 활동이 해양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외국인주민들이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주체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주인의식과 자긍심을 느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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