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파키스탄교민회, 자국음식잔치 '이드' 축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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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파키스탄교민회와 경남이주민센터는 14일 센터에서 STX복지재단 후원 '외국인주민을 위한 자국음식잔치-파키스탄 이드 축제'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슬람권 대표 축제인 '이드'는 라마단(2024년 3월10일~4월9일)이 끝난 후 축하의 의미로 열리는 행사로, 100여 명의 파키스탄 이주민과 지역 주민이 모여 바리아니(닭고기볶음밥), 탄두리 치킨 등 전통 음식을 나눠 먹고, 밤늦게까지 음악과 춤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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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파키스탄교민회와 경남이주민센터는 14일 센터에서 STX복지재단 후원 '외국인주민을 위한 자국음식잔치-파키스탄 이드 축제'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슬람권 대표 축제인 '이드'는 라마단(2024년 3월10일~4월9일)이 끝난 후 축하의 의미로 열리는 행사로, 100여 명의 파키스탄 이주민과 지역 주민이 모여 바리아니(닭고기볶음밥), 탄두리 치킨 등 전통 음식을 나눠 먹고, 밤늦게까지 음악과 춤을 즐겼다.
특히 압둘 주바르 한국비즈니스커뮤니티 대표, 라지크 알리 대구파키스탄교민회장 등도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를 준비한 경남파키스탄교민회 라시드 회장은 "이드는 파키스탄을 포함하여 이슬람권에서 가장 큰 축제라서 라마단 기간에는 모두들 이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배고픔을 견딘다"면서 "한국에서도 이드를 즐길 수 있어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경남외국인주민지원센터 곽영준 센터장은 "라마단은 굶주리는 이웃을 생각하라는 의미로 만들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힘든 라마단이 끝나고 즐기는 이드 축제에서도 파키스탄 사람들은 가난한 사람들과 음식을 나누는 정신을 새긴다"고 축제의 의의를 설명했다.
외국인주민을 위한 자국음식잔치는 지난 2016년 STX복지재단 후원으로 시작됐으며, 10여개 국가 교민회가 연중 순회하며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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