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강경 대응 예고...전면전 확산 전망은?
■ 진행 : 이하린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성일광 고려대 중동·이슬람센터 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그럼 여기서 성일광 고려대 중동 이슬람센터 연구위원 모시고 중동 긴장 사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이란이 심야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공격에 이름까지 붙였어요. 진실의 약속 작전인데 뭔가 당위성, 정당성을 부여하는 것 같죠?
[성일광]
그렇습니다. 이란이 이번에 전격적으로 이스라엘 본토에서 공격한 이유는 지난 1일이었습니다. 이달 초, 이스라엘이 시리아 내 이란 영사관에 있는 이란혁명수비대 고위급 지도자들을 암살했고요. 이 공습으로 인해서 12명이 사망했습니다. 그중에 최고위급, 시리아에서 이란 혁명수비대의 작전을 지휘하는 인물이 사망했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란 입장에서는 치외법권이라고 할 수 있는 영사관, 즉 자국 건물을 이스라엘이 공습했기 때문에 이란의 주권을 침해했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여기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는 게 목적이었고요. 장기적으로는 이스라엘이 시리아와 이란에서 이란혁명수비대 병력들을 이미 오래 전부터 암살해 왔습니다. 이번이 처음이 아니거든요. 그래서 이란으로서는 더 이상 이스라엘이 자국 혁명수비대의 병력을 자유롭게 암살하는 것을 용인할 수 없다. 이것은 반드시 거기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는 두 가지 목적을 가지고 이란이 이번에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 같습니다.
[앵커]
공격 방식을 보면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다고 보복공격을 한 거 아닙니까? 그렇게 되면 보통 전투기를 투입한다거나 아니면 이런 방식으로 이후에 후속 타격이 이어져야 할 텐데 단기간에 공습을 했단 말이죠. 이런 방식은 어떻게 해석해 볼 수 있을까요?
[성일광]
전투기가 이란에 있습니다마는 전력을 비교해 보면 이스라엘의 전투기 성능이 월등히 뛰어날 것이고요. 이스라엘은 사실 미국으로부터 최신 무기를 가장 먼저 공급받는 국가 중 하나입니다, 중동 지역에서. 이란과 이스라엘은 국경을 맞대고 있지 않습니다. 전투기가 날아가면 먼 거리이기 때문에 전투기를 보내는 것보다는 다양한 방식의 드론이라든지 탄도미사일이라든지 아니면 무인기를 통해서 이스라엘을 공격하는 게 훨씬 효과적이고요. 그러면 왜 이번 일단락으로 끝나는가. 이란도 잘 알고 있습니다. 추가적인 계속적인 공격을 하게 되면 미국도 개입할 수 있고 또 이스라엘의 대응 공격이 훨씬 더 강한 공격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이란으로서는 일단 이걸 한 300여 발의 드론과 탄도미사일을 쏟아붓고 더 이상 공격을 하지 않겠다, 일단 우리로서는 첫 번째 공격은 끝났다. 이미 선언했기 때문에 이스라엘은 다시 이란에 대해서 보복을 할 것인지, 거기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는 것이죠.
[앵커]
말씀하셨지만 이란은 나름대로 수위 조절을 한 것으로 보이고요. 하지만 이스라엘은 말씀하신 대로 강경대응을 예고했거든요. 제일 걱정되는 부분이 확전 가능성인데 이 부분 어떻게 보시나요?
[성일광]
저는 이스라엘이 이미 이란이 공격하기 전부터 이란이 본토를 공격하면 우리는 거기에 대한 상응하는 조치, 이란의 본토를 공격할 것이다, 이미 선언을 했고요. 또 이란의 공격 이후에도 이미 추가적으로 계속해서 이스라엘 총리는 물론 이스라엘 정치인들이 이번 이란의 공격은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사안이다. 이란이 수위 조절을 했을 수도 있는데 사실상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의 공격의 규모 자체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큰 규모였습니다.
왜냐하면 예를 들어서 이란이 드론 10대, 탄도미사일 5발 그다음에 순항미사일 10발 이 정도면 어느 정도 수위 조절을 했다고 볼 수 있겠는데 지금 300여 발입니다. 그러니까 이건 사실상 수위 조절을 노렸다고 보기는 힘들죠. 수위 조절을 노렸다기보다는 이스라엘, 영국과 미국, 프랑스의 요격 방공망 시스템이 훨씬 더 효과적으로 작용을 해서 사실상 99%를 요격한 것이지 어찌 보면 수위 조절을 했다고 보기에 조금 어려운 측면이 있다. 그런 쪽에서 이스라엘은 반드시 보복을 하겠다, 지금 이렇게 나오고 있는 것이죠.
[앵커]
이란 입장에서는 미국과 영국, 프랑스의 공조가 있을 거라는 예측도 했을 것이고 워낙 이스라엘의 아이언돔이라고 하는 방어체계가 유명하지 않습니까? 어찌됐든 간에 요격이 다 될 거라는 걸 알면서도 공습을 감행한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성일광]
저는 이스라엘과 이란 양측이 똑같이 놀랐다. 일단 이스라엘은 이란의 공격 규모가 이 정도로 대규모로 공격할 것은 예상하지 못해서 놀랐고요. 이란은 이 정도 규모의 공격을 했는데 이스라엘이 이것을 99%까지 요격한다? 사실 이란도 놀랐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양측이 놀란 상황이고요. 이란은 말씀드린 것처럼 계속해서 이스라엘의 암살 공격을 받아왔고 이스라엘이 계속해서 이란 내의 여러 가지 핵시설이라든지 이런 시설을 공격한, 사보타지를 한 전력이 있기 때문에 이란으로서는 항상 보복을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기 때문에. 그런데 공격을 하려고 했으나 성공한 적이 별로 없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이번에는 이스라엘에 뭔가 공격을 해야 되고. 그다음에 자국민들에게도 우리가 이렇게 공격을 받으면 우리도 얼마든지 이스라엘을 공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될 필요성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이번 이란의 공격을 보셔야 되겠습니다.
[앵커]
단거리 방위체계, 아이언돔에 대해서 짚어주셨는데 이스라엘의 방어체계 중에 장거리 방어체계는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성일광]
아이언돔은 사실상 3단계 정도 됩니다. 이스라엘의 방공망 시스템이. 아이언돔은 가장 낮은 체계죠. 그래서 고도 10km 정도에 들어오는 로켓이나 비행체, 드론 다 막을 수 있는 그런 방공망 체계이고요. 그 바로 한 단계 위가 다윗의 물매라는 또 다른 미사일 방공망이 있습니다. 이것은 고도 한 40km 정도 되고요.
[앵커]
방위 체계에 대한 그래픽이 나가고 있습니다.
[성일광]
저기에는 아이언돔만 나오고 그다음에 중간급이 다윗의 물매는 제가 설명드렸고. 사거리가 70~300km 정도 되고요. 지금 화면에 등장하고 이것은 애로3가 나오는데요. 애로3 다음에 애로2가 있습니다. 사거리 300~1000km. 그다음에 애로3는 2000km 이상 되는 미사일이라든지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그래서 아이언돔, 다윗의 물매, 애로2, 3까지 이렇게 3~4단계 정도의 체계를 가지고 있는 것이죠.
[앵커]
지금 이 사태가 벌어진 이후에 네타냐후 총리가 바이든 대통령과 통화를 했는데 통화를 하면서 어쨌든 이스라엘은 재보복을 하겠다고 하는 상황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그 재보복, 공격에 대해서는 지원하지 않겠다고 선을 긋고 있거든요. 이건 어떤 의미로 해석할 수 있을까요?
[성일광]
미국으로서는 지금 이 상황에서 이스라엘의 보복을 말려야 하는 상황이거든요. 실제로 바이든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에게 할 수 있으면 공격하지 마라. 이스라엘이 공격을 받았지만 거의 다 요격을 시켰기 때문에 오히려 이스라엘이 승리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그렇기 때문에 공격하지 말라고 했고 네타냐후 총리는 거기에 대해서 답변을 거부하고 아마도 공격하려는 입장이고요. 이런 상황에서 미국이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에 동참하게 되면 또 국제사회 여론이 미국에서 안 좋죠. 좋을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당연히 바이든 대통령으로서는 도울 수 없다고 했을 것입니다. [앵커]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을 철통같이 방어하겠다고 말은 했습니다. 그러니까 이스라엘 편을 들기는 들었는데 말씀하신 대로 공격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인 거고요. 한마디로 미국과 이스라엘 사이에서 온도차가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반대로 반미, 반이스라엘 세력 같은 경우에는 뭉치는 양상을 보이는 것 같아요.
[성일광]
그렇습니다. 사실 가자지구 전쟁이 작년 10월 초부터 시작되지 않았습니까? 가자지구 전쟁은 단순히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아니었고요. 어찌 보면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었고 더 크게는 이란과 미국 간의 헤게모니 싸움이었다고 볼 수 있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대결은 결국 이란이 가지고 있는 중동지역의 자원과 물자를 투자해서 키워온 대리조직, 즉 예멘의 후티라든지 아니면 레바논의 헤즈볼라라든지 아니면 시리아라든지 여러 이란의 대리조직이라든지 아니면 이란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시리아 내에 있는 또 친이란 민병대, 그다음에 이라크에 있는 친이란 민병대. 결국 이란이 가지고 있는 대리조직을 이용해서 이미 오래 전부터 이스라엘과 어떻게 보면 전선을 만들고 있었고요. 그래서 이번 전쟁에서도 결국 후티반군이 계속해서 홍해를 지나는 선박을 공격하면서 홍해를 봉쇄하는 작전을 해 오고 있고. 그다음에 헤즈볼라는 이미 벌써부터 가자지구 전쟁 이후부터 이스라엘과 계속해서 저강도 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교전을 벌이고 있고요. 시리아에서도 친이란 민병대가 이란을 공격하고 있고. 결국 미국과 이스라엘, 그 반대편에는 이란과 이란의 대리조직이라는 전선이 구축돼 있단 말씀이죠. 그래서 이것이 앞으로 전쟁이 끝나지 않으면 계속 갈 것입니다. 가자지구 전쟁이 끝나야 일단락이 되는데 지금 가자 전쟁이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것이죠.
[앵커]
대리조직을 이용한 전면전으로 치달을 경우에 그러면 미국 등 서방의 대응도 어떻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하시나요?
[성일광]
가장 상상하기 싫은 시나리오 중의 하나인데요. 예를 들어서 이스라엘이 재차 공격하고 또 이란이 재차 이스라엘을 공격하면 이란이 혼자만 공격할 것인지, 아니면 레바논의 헤즈볼라와 또 다른 이스라엘 주변에 있는 대리조직들을 이용해서 일제히 다 같이 공격할 것인지.
[앵커]
규모가 커질 수밖에 없잖아요.
[성일광]
그렇죠. 그렇게 됐을 경우 이스라엘이 만약 위험에 빠졌을 경우 미국이 절대 가만히 있을 수 없는 것이죠. 그러면 미국이 싫지만, 의도치 않지만 어쩔 수 없이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무력 충돌에 개입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가장 우려하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지금 미국은 또 대선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까 이런 중동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거나 전쟁이 확산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예의주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있는데 지금 이런 중동사태가 미국 대선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성일광]
상당히 바이든 대통령으로서는 마음이 급할 수밖에 없죠. 대선이 몇 달 남지 않은 상황에서, 그다음에 여론조사에서도 그렇게 앞서지 못하는 상황에서 중동에서 영내 중동 지역의 큰 전쟁이 일어나는 것은 정말 큰 악재이기 때문에 미국의 외교력이 또 시험대에 오른다. 그다음에 트럼프 대통령은 계속해서 외교력이 실패한 점을 들어서 바이든 대통령을 공격할 것이고요. 바이든 대통령으로서는 여기에 대해서 방어를 해야 되는데 방어하기 상당히 힘든 측면이 있죠. 그래서 바이든 대통령은 어쨌든 중동지역의 이런 분쟁이 최대한 빨리 끝나는 것을 지금 원하고 있으나 안타깝게도 바이든 대통령이 원하는 대로 되지 않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바이든 대통령의 선거에도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앵커]
트럼프 후보가 약점으로 공격할 수 있는 거죠?
[성일광]
그렇습니다. 벌써 트럼프 대통령은 이 모든 중동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불안정성은 결국 바이든 대통령의 리더십, 아니면 바이든 대통령의 외교력 부재 때문에 일어난 일이다. 결국 내가 대통령이 되면 훨씬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을 부각시킬 가능성이 높죠. [앵커] 반대로 네타냐후 총리도 이스라엘 안에서는 그 여론이 이전부터 안 좋지 않았습니까? 지금 이런 사태를 두고 네타냐후 총리에 대한 여론은 어떻게 흘러갈까요?
[성일광]
네타냐후 총리는 사실상 가자지구 전쟁을 빨리 끝내기보다는 자기가 정치적으로 살아남기 위해서, 사실상 정치생명이 거의 끝나가고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정치적으로 살아남기 위해서 가자지구 전쟁을 끝내기보다는 계속 이어가고 있었고 전쟁을 계속해서 연장하고 있었고요. 왜냐하면 하마스와의 협상에서 상당히 조건을 까다롭게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하마스와의 인질협상이 안 되고 있는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가 하마스는 전쟁을 끝내자고 것이고 이스라엘 측은 안 된다. 휴전하고 우리는 다시 전쟁을 하겠다고 얘기하기 때문에 지금 휴전협상이 결렬되고 있고요. 그런 측면에서 어찌보면 네타냐후 총리는 전쟁을 계속 끌고 가고 싶어 하는 측면이 있고 거기에다 시리아에 갑자기 왜 영사관 건물을 공습해서 이란의 보복 공격이 뻔히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그런 작전을 했을까. 이스라엘 내에서도 이 작전이 과연 꼭 필요한 작전이었는가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가자지구 전쟁이 한창이고 북쪽 정세에서 헤즈볼라와도 전쟁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시 하나의 전선을 또 만드는 것이 과연 이스라엘 국익에 이익이 되는가. 결국 네타냐후 총리의 정치적 이해관계 때문에, 이익 때문에 지금 또 다른 전선을 하나 더 만든 것이 아닌가라는 그런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이스라엘 입장에서는 울고 싶은데 때려준 격이다. 이런 분석까지 나오고 있더라고요. 국제사회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UN안보리가 이스라엘 요청에 따라서 내일 긴급회의를 소집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어떤 조치가 나올까요?
[성일광]
이스라엘이 일단 UN안보리 긴급소집을 요구했고요. 가장 예상되는 것은 이스라엘이 결국 UN안보리 차원에서 자국을 공격한 이란을 규탄하는 성명안을 만들어내고 싶은 것이죠. 그러나 중국이나 러시아나. 특히 러시아 같은 UN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의 반대가 예상되는 만큼 안보리 차원에서 어떤 결의안이 나올 가능성은 조금, 특히 이란을 규탄하는 결의안이 나올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
확전하는 부분에서 누군가는 역할을 해 줘야지, 공방이 계속 주고받고 있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지 않습니까? 지금 어떤 역할, 어떤 해결책의 돌파구가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성일광]
저는 사실 미국 말고는 지금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무력충돌을 중재할 수 있는 국가는 그렇게 많아 보이지 않는다. 중국도 그렇고 러시아도 그렇고요. 사실상 이스라엘을 그래도 자제시킬 수 있는 유일한 국가가 미국이기 때문에 미국이 계속해서 이스라엘을 좀 더 강하게 압박을 해서 이란을 만약에 보복공격 한다면 그 수위를 낮춰서, 이란의 피해를 최소화시키고 그냥 이스라엘이 보복하는 시늉만 하고 끝나는 방향으로. 이 정도로 해서 마치는 것이 아마 이스라엘도 이란도, 그다음에 미국에게 가장 좋은 선택지가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성일광 고려대 중동 이슬람센터 연구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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