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경, 더위 피해 바다에서 수영 중 탈진 초등생 5명 구조

김지혜 기자 2024. 4. 14.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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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오르는 등 여름날씨를 보인 14일 오후 더위를 피해 바다로 뛰어든 초등생들이 해경에 의해 안전 구조됐다.

울산해양경찰서는 주말 순찰 중 울산 방어진 삼성항 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수영하고 있는 10대 5명을 발견해 구조 조치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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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해양경찰서는 14일 삼성항 방파제 인근서 수영을 하던 초등생 5명을 발견, 구조 조치했다고 밝혔다.(울산해양경찰서제공)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전국적으로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오르는 등 여름날씨를 보인 14일 오후 더위를 피해 바다로 뛰어든 초등생들이 해경에 의해 안전 구조됐다.

울산해양경찰서는 주말 순찰 중 울산 방어진 삼성항 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수영하고 있는 10대 5명을 발견해 구조 조치했다고 14일 밝혔다.

발견한 경찰관이 다가가 초등생들의 상태를 확인한 결과 2명이 저체온증 및 탈진을 호소했다. 이에 해경은 즉시 이들을 모두 구조해 모포로 체온을 유지하고 응급처치를 진행했다.

정욱한 울산해양경찰서장은 "최근 갑작스러운 무더위로 더위를 식히기 위해 해수욕장·포구에 들어가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며 "안전요원 없이 물놀이를 할 시 큰 위험에 처할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jooji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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