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FC, 대전에 1-0 승리…인천은 대구와 비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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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대전하나시티즌을 꺾고 시즌 두 번째 승리를 거뒀다.
수원FC는 14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7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5분에 나온 이재원의 선제골을 잘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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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선제골로 리드 잡았지만
대구에게 동점골 내주며 1-1 무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대전하나시티즌을 꺾고 시즌 두 번째 승리를 거뒀다.
수원FC는 14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7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5분에 나온 이재원의 선제골을 잘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승3무2패(승점 9)를 기록한 수원FC는 10위에서 8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한편 이날 패배한 대전은 지난 7일 포항스틸러스전 1-2 패배에 이어 2연패 늪에 빠졌다.
1승2무4패(승점 5)가 되면서 리그 최하위로 추락했다.
이날 경기는 현역 시절 FC서울에서 한솥밥을 먹었고, 은퇴 이후에는 지도자로 김학범 감독을 보좌하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우승에 이바지했던 김은중 수원FC 감독과 이민선 대전 감독의 맞대결로 이목을 끌었다.
당시 김학범호에서 이 감독은 수석코치를, 김 감독은 코치로 힘을 보탠 바 있다.
하지만 두 팀 다 성적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적으로 만난 만큼 옛 인연보다는 승리에 집중한 분위기였다.
승점 3은 절실했으나, 양 팀 모두 무리한 공격보다는 조심스러운 운영을 펼쳤다.
전반전 볼 점유율은 대전이 59%로 조금 더 높게 가져갔지만 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수원FC는 점유율은 내줬으나 슈팅 2회를 시도해 유효 슈팅 1개를 기록했다.
대전보다는 나은 전반전을 보낸 수원FC가 선제골도 넣었다.
후반 5분 안데르손의 패스를 받은 이재원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를 한 명 벗겨낸 뒤 침착한 마무리로 승부의 균형을 깼다.
갈 길이 급해진 대전은 더 공격적으로 운영했다.
계속해서 두드린 대전은 후반 35분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다. 왼쪽 측면에서 넘어온 김인균의 크로스를 음라파가 헤더로 마무리했으나 골대를 때리고 말았다.
이에 질세라 수원FC도 상대 추격 의지를 꺾는 쐐기골을 노렸다. 후반 46분 안데르손의 패스를 받은 지동원이 골키퍼와 단독 찬스를 맞아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영점이 정확하지 않았다.
골은 더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이재원의 선제골을 잘 지킨 수원FC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한편 오후 4시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는 인천유나이티드와 대구FC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승점 1을 추가한 인천은 2승3무2패(승점 9)로 리그 7위를 이어갔다.
1승3무3패(승점 6)가 된 대구는 리그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인천은 전반 21분에 나온 김동민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대구는 쉽게 포기하지 않았고 동점골을 넣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후반 8분 결실을 맺었다. 홍철의 도움을 받아 요시노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양 팀은 결승골을 노렸으나 경기는 1-1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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