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하늘길 다시 열었다…이란 공격 일단락, 이후 대응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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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보복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이 닫았던 영공을 다시 열었다.
또 이란 측은 "이란의 군사적 행동은 다마스쿠스(시리아 수도)에 있는 이란의 외교 근거지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한 것"이라며 "문제는 종결된 것으로 간주될 수 있다"고 해 추가 대응은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이스라엘의 요구로 이란의 이번 공격을 논의하기 위해 14일 긴급회의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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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보복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이 닫았던 영공을 다시 열었다.
로이터통신과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이날 오전 7시 30분(한국시간 오후 1시30분) 영공을 재개방했다. 이스라엘의 엘 알 항공도 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스라엘 당국은 이날 자정을 조금 지난 0시30분부터 안전을 위해 영공을 막았다.
이로 인해 이스라엘을 오가는 다수 항공편이 취소되었다. 영공이 7시간 만에 열렸기 때문에 항공편 이착륙은 당분간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
요르단, 이라크, 레바논은 13일 늦게부터 영공을 막은 뒤 이날 역시 다시 개방했다.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을 폭격해 IRGC 지휘관 등을 제거한 데 대한 보복 차원에서 13일 밤 이스라엘 영토를 겨냥해 순항 미사일, 탄도 미사일, 무장 드론 등 300대 넘는 발사체를 동원해 공격했다. 이란이 이스라엘 영토를 직접 겨냥해 공격한 것은 이번이 역대 처음이다.
다만 이스라엘은 발사체 99%를 요격했으며 큰 피해가 없었다고 밝혔다. 또 이란 측은 "이란의 군사적 행동은 다마스쿠스(시리아 수도)에 있는 이란의 외교 근거지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한 것"이라며 "문제는 종결된 것으로 간주될 수 있다"고 해 추가 대응은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이란이 확전을 피하겠다는 뜻을 드러낸 가운데, 이스라엘이 향후 어떻게 대응할지가 주목된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이스라엘의 요구로 이란의 이번 공격을 논의하기 위해 14일 긴급회의를 가진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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