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고 박보람 추모 “쾌할하고 잘 웃던 예쁜 모습 고이 간직할게”
래퍼 산이(SAN E)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수 고(故) 박보람을 추모했다.
산이는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보람아. 우리 벌써 본 지도 꽤 됐다. 보자 보자 해놓고 못 보다 자연스레 연락이 뜸해졌네. 쾌활하고 잘 웃던 예쁜 모습 그대로 마음속 고이 간직할게”라며 세상을 떠난 박보람을 추모했다.
2010년 Mnet ‘슈퍼스타K2’에 출연해 유명세를 얻은 박보람은 지난 11일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지인의 집에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향년 30세.
경찰에 따르면 박보람은 이날 여성 2명과 술을 마시다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타살 혐의점이나 극단적 선택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소속사 제나두엔터테인먼트는 박보람의 사인과 관련한 루머가 쏟아지자 14일 공식 입장을 내고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 및 유튜브, SNS 등을 통해 고 박보람에 대한 악의적 게시물과 근거 없는 허위 사실 등이 포함된 명예훼손성 게시물 및 댓글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가짜뉴스는 고인을 두 번 죽이는 것과 다를 바 없는 명백한 범죄 행위”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허위와 억측성 영상물, 게시글은 즉각 내려주실 것을 요청 드린다”면서 “이후에도 이와 같은 행위가 지속될 경우 당사는 강력한 민·형사상의 조치를 취할 것이며, 장례 절차 후 엄중하게 법적 대응을 이어가겠다. 이 과정에서 어떠한 선처나 합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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