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한화 3연패 몰아 넣고 6연승…SSG 최정, 통산 최다 홈런에 1개 차(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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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한화 이글스와 주말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으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KIA는 1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두산 선발 김동주는 개인 1경기 최다 투구 수인 99개를 던지며 5이닝 5피안타 4탈삼진 3사사구 2실점으로 호투하며 올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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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롯데는 충격의 6연패
(서울=뉴스1) 문대현 원태성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한화 이글스와 주말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으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KIA는 1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KIA는 이번 주 6경기를 모두 이기면서 단독 선두(14승4패)를 유지했다. 반면 최근 3연패에 빠진 한화는 9승10패로 5할 승률이 무너졌다.
한화는 개막 초기 연승으로 잠시 단독 1위에 오르기도 했으나 최근 9경기에서 1승8패로 부진해 공동 5위에 머물렀다.
이날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은 5⅔이닝 7피안타 2실점으로 제 몫을 했다. 이후 이준영, 최지민, 전상현, 정해영이 무실점으로 버텼다.
타선에서는 2-2로 맞선 7회 2사 1루에서 리드를 쥐는 적시 2루타를 친 이우성이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한화는 선발 리카르도 산체스가 5이닝 2실점(1자책)으로 버텼으나 7회 마운드에 오른 장시환이 ⅔이닝 2실점으로 무너진 것이 아쉬웠다.
SSG 랜더스는 홈런 2방을 몰아친 거포 최정의 활약에 힘입어 수원 원정에서 KT 위즈를 8-1로 완파했다.
2연승을 거둔 SSG는 12승8패로 4위를 유지했다. KT 위즈는 5승15패로 9위에 그쳤다.
선발 오원석이 5⅔이닝을 1실점으로 잘 던졌고 조병현, 고효준, 노경은, 문승원으로 이어지는 계투진이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최정(5타수 2안타 2홈런 4타점), 최지훈(4타수 2안타 1타점), 기예르모 에레디아(5타수 3안타 1타점)가 고루 활약했다.
특히 최정은 7회와 9회 각각 홈런을 날리며 개인 통산 466홈런을 기록했다. 최정은 이 부문 통산 1위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의 홈런 467개에 1개 차이로 접근했다.
최정이 앞으로 홈런 2개를 터뜨린다면 KBO리그 통산 최다 홈런의 얼굴이 바뀐다.
두산 베어스는 LG 트윈스와 시즌 첫 '잠실 라이벌전'에서 9-5로 이기며 위닝 시리즈를 가져왔다.
지난 주중 한화와의 3연전에 이어 연속 위닝 시리즈를 거둔 두산은 9승11패로 7위를 유지했다. 반면 LG는 2연패에 빠지며 9승1무10패(공동 5위)로 5할 승률이 깨졌다.
두산 선발 김동주는 개인 1경기 최다 투구 수인 99개를 던지며 5이닝 5피안타 4탈삼진 3사사구 2실점으로 호투하며 올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타석에선 5번 지명타자 양석환이 홈런 포함 3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빛났고 3번 포수로 선발 출전한 양의지도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이전 경기까지 15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치던 LG 선발 손주영은 수비 실책(4개)에 울며 4이닝 5피안타 1볼넷 3삼진 5실점(2자책)으로 올 시즌 첫 패배를 떠안았다.
두산은 4-5로 앞서던 7회 무사 2, 3루에서 양의지의 2타점 적시타로 승기를 잡았다. 8회 2점을 추가한 두산은 9회 마지막 수비에서 LG의 공격을 1점으로 막고 승리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홈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7-5로 제압했다. 4연승의 키움은 11승6패(3위)가 됐고 6연패를 당한 롯데는 4승14패, 최하위(10위) 탈출에 실패했다.
롯데는 4-7로 패색이 짙던 9회 마지막 공격에서 최항의 1타점 적시타로 추격했다. 이후 손호영의 안타로 2사 1, 3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이학주의 타석 때 1루에 있던 손호영이 2루 도루에 실패하며 허무하게 경기를 내줬다.
한편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에서 NC 다이노스에 12-5 대승을 거뒀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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