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메디힐 대회 FR 성적은?…박지영·정윤지·박현경·조아연·방신실·황유민·이가영·이예원·윤이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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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4번째 대회인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마지막 날 경기가 14일 인천시 클럽72 하늘코스(파72·6,685야드)에서 진행됐다.
이번 대회 나흘간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는 1라운드 9언더파(김서윤2, 윤이나), 2라운드 7언더파(이가영), 3라운드 6언더파(박지영), 그리고 최종라운드 6언더파(이수진3)가 나왔다.
마지막 날 단독 1위로 나섰던 박지영이 5타를 더 줄여 나흘 최종합계 22언더파로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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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4번째 대회인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마지막 날 경기가 14일 인천시 클럽72 하늘코스(파72·6,685야드)에서 진행됐다.
이번 대회 나흘간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는 1라운드 9언더파(김서윤2, 윤이나), 2라운드 7언더파(이가영), 3라운드 6언더파(박지영), 그리고 최종라운드 6언더파(이수진3)가 나왔다.
1~2라운드 합계 1언더파 143타를 작성한 공동 52위까지 62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마지막 날 단독 1위로 나섰던 박지영이 5타를 더 줄여 나흘 최종합계 22언더파로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박지영은 2022년 경기도 여주의 페럼코스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초대 챔피언을 차지한 데 이어 2년만에 대회 정상을 탈환했다.
박지영은 최종라운드에서 페어웨이 안착률 92.86%(13/14)에 그린 적중 14개의 샷 감을 보였고, 그린 적중시 퍼트 수 1.57개의 좋은 퍼트 감은 유지했다.
'박지영의 72홀 노보기 우승'에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된 가운데에도 정윤지는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줄여 단독 2위(16언더파)를 지켜냈다.
정윤지는 마지막 날 페어웨이 안착 14개 중 12개, 그린 적중 15개의 안정된 샷 감을 이어갔다. 퍼트 수는 1.87개로 전날보다 다소 많아졌다.
2019년 데뷔 동기인 박현경과 조아연이 나란히 12언더파 공동 3위에 올랐다. 박현경은 17번과 18번홀 연속 버디에 힘입어 3타를 줄여 4계단 도약했고, 조아연은 챔피언조에서 1오버파 73타를 쳐 3위를 유지했다.
'2023시즌 여왕' 이예원이 5언더파 67타로 뒷심을 발휘해 공동 5위(11언더파)로 15계단 뛰어올랐다. 김지수와 이제영 역시 이예원과 나란히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들 외에도 이가영, 배소현, 노승희까지 무려 6명이 공동 5위로 톱10에 들었다.
윤이나와 김수지, 안선주가 10언더파 공동 11위로 상승했다. 특히 3라운드까지 공동 20위였던 안선주는 최종라운드에서 4개 버디를 골라냈다. 반면 김서윤2와 마다솜은 마지막 날 2타씩 잃어 7계단 하락한 공동 11위가 됐다.
톱10 기대를 모은 방신실은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바꿔 9계단 밀려난 공동 16위다. 올해 참가한 4개 대회에서 모두 20위 이내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 들어 첫 출격한 이다연은 메인 스폰서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서 공동 19위(8언더파)로 아쉬움을 남겼다. 최종라운드에서 1타를 잃어 12계단 내려가면서 톱10이 불발됐다.
지난주 우승자 황유민은 마지막 날 3타를 줄여 공동 22위로 8계단 올라섰다. 1라운드와 3라운드 때 퍼트가 흔들려 70대 타수를 적었다.
2014시즌 개막전 우승자 김재희는 2타를 줄여 공동 24위로 6계단 상승했다. 한진선, 박결도 같은 순위다.
지난해 신인상을 받은 김민별과 올해 루키로 데뷔한 윤민아, 임지유는 5언더파로 동률을 이뤄 공동 32위에 자리했다. 송가은과 전예성, 유효주도 32위 그룹에 포함됐다.
박주영이 이븐파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40위(4언더파)로 10계단 하락했고, 허다빈은 4타를 줄여 공동 44위(3언더파)로 11계단 상승했다.
1년 전 다른 코스에서 이 대회 정상을 차지했던 이주미는 나흘 합계 1오버파를 쳐 공동 54위에 머물렀다.
한편, 이번 대회 1~4라운드 스트로크 게인드 부문에서 박지영이 전체 4.89로 1위에 올랐다. 박지영은 특히 티샷 투 그린에서 1위(3.17), 어프로치 1위(2.73)를 기록했고, 퍼팅은 9위(1,72)였다.
준우승한 정윤지는 티샷 투 그린에서 8위(1.68), 어프로치 12위(1.21), 퍼팅 10위(1,71)를 써냈다. 공동 3위 조아연은 퍼팅 1위(2.07)로 그린 플레이가 뛰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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