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신청사 무상 기부 협약 체결…청사 건립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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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일장학재단 고 김지태 선생 후손과 부산 북구가 '북구청사 건립 부지 기부 협약식'을 가지면서 신청사 건립 사업이 속도를 낸다.
김지태 선생의 유족은 신청사가 지어질 덕천생활체육공원과 맞닿은 1만3400㎡ (4000평) 규모의 땅을 구에 무상 기부한다는 의사(국제신문 지난해 12월 4일 자 6면 보도)를 밝힌 바 있다.
부산 북구는 지난주 신청사 건립 사업의 추진을 위해 예정지 일원 소유주인 종교법인 자명사와 무상기부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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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용지 44%(1만3405㎡) 무상기부
지난주 오태원 북구청장과 협약식
부일장학재단 고 김지태 선생 후손과 부산 북구가 ‘북구청사 건립 부지 기부 협약식’을 가지면서 신청사 건립 사업이 속도를 낸다. 김지태 선생의 유족은 신청사가 지어질 덕천생활체육공원과 맞닿은 1만3400㎡ (4000평) 규모의 땅을 구에 무상 기부한다는 의사(국제신문 지난해 12월 4일 자 6면 보도)를 밝힌 바 있다.
부산 북구는 지난주 신청사 건립 사업의 추진을 위해 예정지 일원 소유주인 종교법인 자명사와 무상기부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자명사는 부산 출신 기업가이자 부일장학재단을 설립한 故 김지태 선생의 후손이 세운 종교법인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故 김지태 선생의 차남인 한생산업 김영우(81) 회장도 참석했다. 김 회장은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라는 선친의 뜻을 이어받아 북구 신청사 건립을 위한 큰 디딤돌을 놓을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 오태원 북구청장을 면담하는 자리에서 부지 기부 의사를 밝혔다. 대상지는 신청사 건립용지 3만363㎡의 44%에 해당하는 1만3405㎡ 규모로, 김지태 선생이 1970년대 옛 남부경찰서 땅을 시에 매각하고 대신 받은 땅이다. 오태원 북구청장은 “자명사의 기부로 신청사 건립 사업 추진을 위한 큰 동력을 얻었다. 북구 랜드마크가 될 신청사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구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해당 용지의 도시관리계획을 공공청사로 변경하고 지방재정투자심사와 실시설계 등에 들어간다. 신청사 건립 사업과 관련한 행정안전부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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