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북 정찰위성 등 우주위협 대비 별도 우주훈련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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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은 북한이 지난해 11월 첫 군사정찰위성을 쏘고 두번째 정찰위성 발사를 준비하는 등 북한의 우주 위협이 높아지자, 우주연합연습을 지금처럼 양국 연합훈련 과정에 넣어서 실시하지 않고 별도로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그동안 한국은 미국이 주관한 다국적 우주연합연습에 참여해 우주 상황 조처와 우주 위험 상황 관련 공조 방안 등을 익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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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은 북한이 지난해 11월 첫 군사정찰위성을 쏘고 두번째 정찰위성 발사를 준비하는 등 북한의 우주 위협이 높아지자, 우주연합연습을 지금처럼 양국 연합훈련 과정에 넣어서 실시하지 않고 별도로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양국은 연내에 구체적인 우주연습계획안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한·미는 우주훈련과 더불어 우주 위험 상황에 대한 정보 공유를 확대하고, 미군의 우주 분야 교육 과정을 국내 대학이나 군에 개설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그동안 한국은 미국이 주관한 다국적 우주연합연습에 참여해 우주 상황 조처와 우주 위험 상황 관련 공조 방안 등을 익혔다. 지난해 3월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 때 주한 및 미 본토 우주군도 처음 참가했다. 주한 미 우주군은 역내 미사일 경보, 위성 위치 확인 시스템(GPS), 위성통신 관련 임무를 수행한다.
미국은 2019년 12월, 육군·해군·공군·해병대·해안경비대에 이은 여섯번째 독립된 군 조직으로 우주군을 창설했다. 한국은 2022년 12월 공군 우주작전을 전담하는 부대인 우주작전대대를 공군 작전사령부에 창설했다.
권혁철 기자 nu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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