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잔디서 민폐 스윙"…'훼손 금지' 현수막 뒤 골프 삼매경[영상]

박효주 기자 2024. 4. 1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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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내 잔디 훼손으로 골프나 축구, 캠핑 등을 하지 말라는 경고 현수막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바로 옆에서 스윙 연습하는 남성이 공분을 샀다.

지난 1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공원에서 골프 연습하는 무개념'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동네 공원에서 골프 연습하는 무개념이 아직도 있네요"라며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을 보면 한 남성이 골프, 축구 등을 하지 말라는 공원 내 경고 현수막 바로 뒤에서 스윙 연습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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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공원의 골프 금지 현수막 바로 뒤에서 한 남성이 골프 스윙 연습을 하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공원 내 잔디 훼손으로 골프나 축구, 캠핑 등을 하지 말라는 경고 현수막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바로 옆에서 스윙 연습하는 남성이 공분을 샀다.

지난 1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공원에서 골프 연습하는 무개념'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동네 공원에서 골프 연습하는 무개념이 아직도 있네요"라며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을 보면 한 남성이 골프, 축구 등을 하지 말라는 공원 내 경고 현수막 바로 뒤에서 스윙 연습을 하고 있다. 몇 차례 골프채를 휘두른 남성은 이내 자리를 이동한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서는 잔디 위에 골프공까지 올려두고 스윙 자세를 잡는 등 골프 삼매경에 빠진 남성 모습이 담겼다. 해당 공원은 서울 강남구 일원동 마루공원으로 알려졌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무개념 골프 연습은 과거에도 몇 차례 논란이 됐었다. 지난해에는 한 남성이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골프 연습하는 모습이 공개돼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2021년에는 한 해수욕장에서 바다를 향해 스윙 연습하는 남성 모습이 논란이 됐었다. 특히 이 남성은 피서객들이 있음에도 실제 골프공을 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스크린골프 얼마나 한다고 에휴", "제발 민폐 끼치고 살지 맙시다", "연습장 갈 돈 없으면 골프를 치지 말던가", "날짜와 시간 적어서 동영상을 안전신문고로 신고하시죠" 등 반응을 보였다.

서울의 한 공원 잔디에서 한 남성이 골프 스윙 연습을 하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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