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불법 유람선 전복돼 12명 사망…양돈장 가스 중독에 7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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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보하이(渤海)만 인근의 도시 친황다오(秦皇島)에서 강을 건너던 배가 뒤집혀 여행객 12명이 숨졌다.
14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전날 오후 허베이성 친황다오시 루룽현 류자잉향 칭룽허강 수역에서 선박 한 척이 전복돼 배에 타고 있던 여행객 31명이 물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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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중국 보하이(渤海)만 인근의 도시 친황다오(秦皇島)에서 강을 건너던 배가 뒤집혀 여행객 12명이 숨졌다.
14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전날 오후 허베이성 친황다오시 루룽현 류자잉향 칭룽허강 수역에서 선박 한 척이 전복돼 배에 타고 있던 여행객 31명이 물에 빠졌다.
당국은 구조한 여행객 중 22명을 병원으로 옮겼으나 12명은 사망했고, 10명은 치료를 받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나머지 여행객 9명은 치료 없이 귀가했다.
현지 당국은 전날 허베이성 탕산시에서 여행사 버스 3대를 타고 온 여행객 155명이 사고 현장 인근에서 점심 식사를 마쳤고, 이 가운데 31명이 불법 운영 중인 관광 유람선을 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했다.
신화통신은 허베이성 당국이 조사팀을 구성해 사고 원인과 성격, 책임 소재 등을 파악했고, 선박 소유주와 관련 책임자가 공안기관에 체포됐다고 전했다.
한편, 전날 중국 남서부 쓰촨성 청두 펑저우시에서는 양돈장 가스 중독으로 주민들이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전날 오후 펑저우시 리춘진의 한 양돈장에서 주민 7명이 정화조 가스에 중독됐다.
통신은 지역 소방·보건·농업 당국이 현장에서 주민들을 구조했으나 7명이 결국 사망했고, 현재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x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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