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강력 규탄… 당사자 자제 촉구"

박슬기 기자 2024. 4. 1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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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이스라엘 대규모 보복 공격에 대해 정부는 "강력히 규탄한다"며 우려를 표했다.

정부는 14일 외교부 대변인 명의 성명을 통해 "이란의 이스라엘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정부는 깊은 우려를 가지고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상황이 악화하지 않도록 모든 당사자들의 자제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전인 13일(현지 시각) 밤 이란은 지난 1일 시리아 다마스쿠스 영사관의 폭격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을 대규모 공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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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중동 사태에 따른 긴급 경제·안보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제공
이란의 이스라엘 대규모 보복 공격에 대해 정부는 "강력히 규탄한다"며 우려를 표했다.

정부는 14일 외교부 대변인 명의 성명을 통해 "이란의 이스라엘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정부는 깊은 우려를 가지고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상황이 악화하지 않도록 모든 당사자들의 자제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전인 13일(현지 시각) 밤 이란은 지난 1일 시리아 다마스쿠스 영사관의 폭격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을 대규모 공격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한국인의 피해는 현재까지 없다. 외교부 당국자는 "현재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 수는 500여명으로 파악된다"며 "우리 국민 피해는 접수된 바 없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이날 오전 재외국민보호대책반을 가동하고 홍석인 재외국민보호·영사 담당 정부 대표 주재로 회의를 열어 현지 체류 국민의 안전 강화를 위한 조치 등을 논의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필요한 안전 확보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한 보복 공격을 예고하자 주이스라엘 한국대사관은 지난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스라엘 교민들에게 로켓·드론 경보 발령 시 행동 요령을 안내하고 비상 연락망 등록을 요청하는 등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박슬기 기자 seul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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