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영월 32.2도…강원 영서 곳곳 낮 기온 4월 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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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과 원주, 홍천, 영월, 정선, 인제의 14일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어서는 등 도내 곳곳에 때 이른 초여름 날씨가 이어졌다.
특히 춘천과 홍천, 철원은 1989년 이후 역대 4월 중 가장 높은 낮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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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철원·홍천 1989년 이후 역대 4월 중 최고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춘천과 원주, 홍천, 영월, 정선, 인제의 14일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어서는 등 도내 곳곳에 때 이른 초여름 날씨가 이어졌다. 특히 춘천과 홍천, 철원은 1989년 이후 역대 4월 중 가장 높은 낮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강원은 영서를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안팎을 기록했다. 전국적으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일 최고기온을 나타낸 가운데, 이날 강원은 역대급 4월 최고기온을 기록한 곳이 잇따랐다.
4월 중순 일 최고기온 극값을 새로 쓴 도내 지역과 그곳의 기온은 14일 오후 4시 기준 정선 32.2도(종전 올해 4월 13일 30.3도), 영월 32.2도(종전 2009년 30.7도), 홍천 30.9도(종전 1989년 29.7도), 인제 30.5도(종전 1994년 29.0도)다.
또 춘천 30.3도(종전 1989년 29.8도), 원주 30.1도(종전 2009년 29.9도), 철원 29.9도(종전 1989년 29.7도)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동안 강한 일사와 더불어 남쪽으로부터 유입되는 따뜻한 공기까지 더해지면서 낮 기온이 내륙을 중심으로 30도 내외로 오른 곳이 많다”고 밝혔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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