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채상병 특검법' 5월 2일 본회의서 처리 추진"

김정우 citizen@mbc.co.kr 2024. 4. 1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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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다음 달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채 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 특검법'을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오늘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채 상병 특검법은 총선을 통해 드러난 민심을 윤석열 정권이 수용할 것인가에 대한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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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성준 대변인

더불어민주당이 다음 달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채 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 특검법'을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오늘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채 상병 특검법은 총선을 통해 드러난 민심을 윤석열 정권이 수용할 것인가에 대한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채 상병 사망과 그 수사에 대한 외압 의혹은 지난 2년 윤석열 정권의 총체적 부실과 무도함을 드러낸 사건"이라며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이 총선의 민의를 받들어 반성하고 있다면 채상병 특검법을 즉각 수용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번 총선을 두고는 "국민이 윤석열 대통령의 일방적 폭주를 멈추라고 선언했다"면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부터 각종 민생법안까지 거부권을 남발해 온 윤석열 정권에 강력한 경고를 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어떻게 할 거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채상병 사건을 진상규명하라는 것이 국민 명령"이라면서 "윤석열 정권이 이를 거부하면 국민의 뜻을 거부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여당의 이탈 표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는지에 대해서는 “이번 총선에서 진상 규명하라는 민의가 반영됐다고 보여서 국민의힘 의원들도 저버리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습니다.

민주당은 내일 오전 국회에서 '채상병 특검법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여당과 대통령을 향해 특검 수용을 요구할 예정입니다.

김정우 기자(citize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89143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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