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을 오래 보다 보니..." 최정 '홈런 대기록' 행진은 이렇게 만들어졌다 [수원에서 m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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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는 14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원정경기 8-1 승리를 거뒀다.
승리의 1등 공신은 최정이었다.
또 이날 SSG 선발 오원석은 5.2이닝 1실점을 올리며 승리 투수가 됐다.
한편 SSG는 오는 16일 인천 홈으로 돌아가 KIA 타이거즈와 주중 3연전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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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수원, 박연준 기자) "공을 오래 보고 정확히 치려는 생각이 앞섰다"
SSG 랜더스는 14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원정경기 8-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SSG는 이번 kt전 위닝 시리즈를 기록함과 동시에 2연승을 질주했다.
승리의 1등 공신은 최정이었다. 최정은 7회와 9회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리그 홈런 단독 1위(8개) 수성과 함께 개인 통산 466개 홈런을 올렸다. 이 부문 1위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의 홈런 467개에 이제 한 개 차이로 접근했다. 최정의 KBO리그 새로운 역사 작성까지 이제 단 2개가 남았다.
또 에레디아가 전날 4안타에 이어 이날 역시 3안타 1타점 활약했고 최지훈 역시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경기가 끝난 후 최정은 구단을 통해 "오늘 앞선 타석에서(삼진-뜬공-삼진) 결과가 좋지 않았는데 타격 밸런스는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했다"며 "공을 오래 보고 정확히 치려는 생각 때문에 타이밍이 맞지 않았던 것 같다. 7회와 9회 홈런을 친 두 타석에서는 공을 앞에 두고 치려고 했고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또 이날 SSG 선발 오원석은 5.2이닝 1실점을 올리며 승리 투수가 됐다. 이는 오원석의 시즌 첫 승이다. 오원석은 총 97개를 던지며 최고구속 148km의 직구 65개 커브 11개 체인지업 11개 슬라이더 10개를 각각 구사했다.
SSG 이숭용 감독은 "(오)원석이의 첫 승을 축하하고 마운드에서 보여준 공격적인 피칭을 칭찬한다"고 말하면서 "타자들은 2사 이후에도 집중력을 잊지 않고 끈질긴 타격을 보여줬으며 과감한 주루 플레이로 승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치게 돼 선수들에게 고맙고,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SSG는 오는 16일 인천 홈으로 돌아가 KIA 타이거즈와 주중 3연전 맞대결을 펼친다.
14일 SSG 랜더스 투수진 성적
오원석 5.2이닝 1실점-조병현 0.1이닝 무실점-고효준 1이닝 무실점-노경은 1이닝 무실점-문승원 1이닝 무실점
사진=SSG 랜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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