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4월 중순인데 30도 더위… 전국 100㎜ 봄비 내린다

김선 기자 2024. 4. 1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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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때 이른 무더위가 찾아왔지만 월요일인 내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이 20도 내외로 오늘보다 5~10도가량 내려간다.

기상청에 따르면 14일 전국 대부분 지역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역대 4월 중 가장 더운 날 중로 기록했다.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북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15일은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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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으로 항공기 운항 차질 예상
풍랑특보 가능성도… 낮 기온 20도 내외
오늘의 더위가 내일 전국적으로 내리는 비의 영향으로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돌풍과 함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으니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내일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이미지투데이
오늘은 때 이른 무더위가 찾아왔지만 월요일인 내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이 20도 내외로 오늘보다 5~10도가량 내려간다.

기상청에 따르면 14일 전국 대부분 지역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역대 4월 중 가장 더운 날 중로 기록했다. 반면 내일은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더위도 물러날 전망이다.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북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15일은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는 오늘밤부터, 수도권과 충남권·전라권·경남서부는 이날 새벽부터 비가 시작돼 내일 아침에는 전국으로 확대된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서해5도 5~40㎜ ▲강원내륙·산지 5~30㎜ ▲강원동해안 5~10㎜ ▲대전·세종·충남 5~30㎜ ▲충북 5~20㎜ ▲광주·전남 20~60㎜(지리산 부근, 남해안 많은 곳 80㎜ 이상)이다.

이어 ▲전북 10~40㎜ ▲부산·울산·경남 20~60㎜(지리산 부근, 남해안 많은 곳 80㎜ 이상) ▲대구·경북 5~30㎜ ▲울릉도·독도 5~10㎜ ▲제주도(북부 제외) 30~100㎜(제주도산지 많은 곳 120㎜ 이상) ▲제주도북부 10~5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특히 남해안과 지리산부근, 제주도를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2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7도▲춘천 13도 ▲강릉 15도 ▲대전 16도 ▲대구 15도 ▲전주 18도 ▲광주 17도 ▲부산 16도 ▲제주 18도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8도 ▲춘천 19도 ▲강릉 21도 ▲대전 20도 ▲대구 19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부산 19도 ▲제주 21도로 예상된다.

새벽부터 충남 서해안과 전라서해안, 경남권 남해안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산지 시속 9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순간풍속 시속 55~70㎞ 이상으로 강하게 불겠다.

강한 바람으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공항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 정보 확인이 필요하다. 전 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서해상과 남해상, 제주도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한편 이날 오후 4시 기준 서울은 일 최고기온이 29.4도를 기록해 기상 관측 이래 4월 중 역대 3번째로 높은 기온을 보였다. 첫번째 기록은 1989년 4월20일에 4월 중 29.1도를 기록한 것으로 3번째 기록은 무려 35년 만이다.

김선 기자 sun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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