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너지 효과 있다"…베테랑의 품격 보여준 키움 최주환·이형종

박윤서 기자 2024. 4. 14. 17: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키움 히어로즈의 베테랑 야수 최주환(36)과 이형종(35)이 3타점을 합작하며 팀의 승리에 공헌했다.

최주환은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주환, 시즌 4호포 폭발
이형종, 2타점 2루타 작렬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12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3회말 1사 주자 1, 2루 상황 키움 최주환이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4.04.12.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키움 히어로즈의 베테랑 야수 최주환(36)과 이형종(35)이 3타점을 합작하며 팀의 승리에 공헌했다.

최주환은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최주환은 3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팀이 3-0으로 앞선 3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선발 나균안의 시속 144㎞ 직구를 통타해 우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는 시즌 4번째 홈런이다.

지난 겨울 2차 드래프트를 통해 SSG에서 키움 유니폼으로 갈아 입은 최주환은 이번 시즌 팀의 4번 타자를 맡고 있다. 3월 6경기에서 타율 0.304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최근 타격감도 뛰어나다. 지난 6경기에서 홈런 3방을 작렬했다. 여기에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이형종. (사진 =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이형종도 제 몫을 해냈다. 3타수 1안타 2타점 2볼넷 2득점을 기록,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형종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1회 2사 2, 3루에서 우측 파울 라인 안쪽에 떨어지는 2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이후 볼넷 2개를 골라내며 3차례 출루를 완성했다.

2022시즌을 마친 뒤 키움과 퓨처스(2군)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맺은 이형종은 지난해 99경기에서 타율 0.215로 부진했다. 하지만 절치부심한 올해 16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3 4홈런 17타점의 호성적을 냈다.

아직 시즌 초반이긴 해도 타격 상승세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13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했고, 최근 9경기에서 타점 13개를 쓸어 담았다.

경기 전 홍원기 키움 감독은 "팀의 중심을 잡고 있는 선수들이 잘하면 어린 선수들이 더 힘을 얻는다. 반대로 좋지 않더라도 어린 선수들이 열심히 하면 형들이 더 분발할 것이다. 이런 시너지 효과가 있다"며 "최주환과 이형종이 중심 타선에서 많은 타점을 올리고 있다. 그들의 활약이 어린 선수들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베테랑의 품격을 뽐낸 최주환과 이형종은 타점 3개와 3득점을 합작하며 팀의 7-5 승리를 견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