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배 프로기전] 국수 최철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03년 신인왕에 뽑힌 최철한은 가장 높은 곳을 바라봤다.
47회 국수전 예선을 넘고 본선을 누비며 9연승을 달려 도전권을 따냈다.
국수전은 한국에서 가장 길게 이어간 대회였다.
열두 살 최철한이 프로 세계에 들어가 처음 한 인터뷰에서 앞으로 국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03년 신인왕에 뽑힌 최철한은 가장 높은 곳을 바라봤다. 47회 국수전 예선을 넘고 본선을 누비며 9연승을 달려 도전권을 따냈다.
국수전은 한국에서 가장 길게 이어간 대회였다. 국수에 오른 이가 곧 한국 1인자이던 때가 있었다. 조남철은 9연속, 김인이 6연속, 조훈현이 10연속 우승했다. 이창호는 10번 우승했다. 열두 살 최철한이 프로 세계에 들어가 처음 한 인터뷰에서 앞으로 국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세 판을 이겨야 우승하는 도전5번기. 이창호가 흑으로 이겨 앞서가면 최철한이 또 흑으로 이겨 따라붙었다. 그렇게 2대2가 됐다.
흑49로 <그림1> 1에 먼저 두면 백2에 이어야 한다. 이러면 백4로 뚫는 것이 터무니없는 수가 된다. 백50으로 뚫은 뒤에 흑51은 박자가 늦었다.
문민종이 두둑한 뱃심을 보여준다. <그림2>처럼 두지 않은 흑53 포위 공격에 아랑곳하지 않고 손을 빼고 백54에 이었다. 기어이 흑55까지 얻어맞았다. 한 집도 없는 백이 믿는 구석은 어디인가.
[김영환 9단]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삼성전자보다 많은 월급, 권한은 많고 책임 無…‘리얼 꿈의 직장’ 뭐길래 - 매일경제
- “김성태와 창고서 술 마시며 진술 조작했다”…檢 “이화영 주장, 허위” 반박 - 매일경제
- 주말인데 집에서 폰만 보는 당신…“이것 하면 인생이 바뀝니다” [Books] - 매일경제
- “떠난 사람 이용하는 상종 못할 인간들”…박보람 절친 김그림 분노한 이유 - 매일경제
- “남편이 죽었어요” 2억 청구했다가 사기죄 날벼락…보험설계사만 믿었다간 낭패 [어쩌다 세상
- “사망자 계속 늘어난다”…쇼핑센터 ‘묻지마 칼부림’에 6명 사망 호주 ‘발칵’ - 매일경제
- 이란, 이스라엘 본토에 보복공격…드론·미사일 동원해 공습 - 매일경제
- 美 경제지표 대체 어느정도길래…시장선 이미 9월 인하론도 ‘솔솔’ - 매일경제
- “러 드론 잡는 엄청난 무기, 생산 앞당긴다”…英 “우크라 지원 가능” - 매일경제
- 슈팅 연습 중 ‘무릎 찌릿’ 린가드, 축구 인생 첫 수술 결정...“경기 투입까진 최소 한 달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