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영, 아쉬운 우승… 72홀 노보기 신기록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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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3승을 달성했던 '베테랑' 박지영이 올 시즌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22년 이후 이 대회 통산 두 번째 우승이자 지난해 9월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이래 7개월 만에 KLPGA 투어 통산 8승을 달성했다.
이날 박지영에게 관심이 쏠렸던 건 KLPGA 첫 72홀 노보기 기록 달성 여부 때문이었다.
비록 72홀 노보기 기록 달성은 좌절됐지만 박지영은 18번홀(파5)에서 약 13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넣고서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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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라운드 16번홀서 첫 보기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3승을 달성했던 '베테랑' 박지영이 올 시즌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72홀 노보기 기록을 눈앞에서 놓쳤지만 7개월 만에 개인 통산 8번째 정상에 올랐다.
박지영은 14일 인천 클럽72 하늘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대회에서 합계 22언더파 266타로 정윤지(16언더파 272타)를 6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2022년 이후 이 대회 통산 두 번째 우승이자 지난해 9월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이래 7개월 만에 KLPGA 투어 통산 8승을 달성했다. 우승 상금으로 1억8000만원을 받았다.
이날 박지영에게 관심이 쏠렸던 건 KLPGA 첫 72홀 노보기 기록 달성 여부 때문이었다. 그는 3라운드까지 보기 없이 버디 17개를 잡아내면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KLPGA 투어에서 54홀 노보기 우승은 2008년 신지애, 2016년 박성현, 2018년 이승현 등 5차례 있었지만 72홀 노보기 우승은 한 번도 없었다.
최종일 4라운드에서도 박지영은 중반까지 보기 없는 플레이를 펼쳤다. 그러나 이번 대회 70번째 홀인 16번홀(파3)에서 맞이한 첫 고비를 넘지 못했다. 박지영은 앞서 이번 대회 파3 15개 홀에서 한 번도 그린을 놓치지 않았다. 그러나 이 홀에서 시도한 티샷이 그린을 넘겼다. 이어 그린 밖 러프에서 시도한 어프로치샷이 짧았다. 홀과 4m 거리에서 시도한 파 퍼트는 끝내 홀을 벗어나 첫 보기를 적어냈다.
비록 72홀 노보기 기록 달성은 좌절됐지만 박지영은 18번홀(파5)에서 약 13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넣고서 환호했다. 그는 "기록을 의식하고 플레이해 아깝게 달성하지 못했다. 다른 대회에서 노보기 우승 기록을 달성해보겠다"며 의욕을 보였다.
박현경과 조아연이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3위, 이예원이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21개월 만에 복귀한 후 두 번째 대회에 나섰던 윤이나는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해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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