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역대 4월 중순 중 가장 뜨거웠다…내일 봄비에 더위 해소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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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인 14일 서울 낮 최고기온이 29.4도까지 오르며 역대 4월 중순 중 가장 더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서울은 일 최고기온 29.4도를 기록해 1907년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4월 중순 중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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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서울은 일 최고기온 29.4도를 기록해 1907년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4월 중순 중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다. 기존 최고 극값은 지난 1989년 4월 20일에 기록한 29.1도였다.
4월 전체로 봐도 2005년 4월 30일 29.8도, 2016년 4월 26일 29.6도 이후 3번째로 높은 최고기온이다.
서울뿐 아니라 경기 동두천(30.4)과 이천(29.7), 강원도 춘천(30.3), 원주(30.1), 철원(29.9), 정선·영월(32.2), 인제(30.5), 홍천(30.9), 전라북도 군산(27.5) 등도 역대 4월 중순 일 최고기온을 새로 썼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동안 강한 일사와 더불어 남쪽으로부터 유입되는 따뜻한 공기까지 더해지면서 낮 기온이 내륙을 중심으로 30도 내외로 오른 곳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오는 15일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12~18도, 낮 최고기온은 17~21도로 낮 기온이 14일보다 5~10도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서쪽에서 저기압이 다가오면서 내리는 이번 비는 14일 밤 제주, 15일 새벽 중부서해안과 호남에서 시작해 15일 아침과 오전 사이 전국으로 확대된 뒤 16일 아침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북부 제외) 30~100㎜(제주산지 최대 120㎜ 이상), 제주북부 10~50㎜, 광주·전남·부산·울산·경남 20~60㎜(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최대 80㎜ 이상), 인천·경기북서부·서해5도 20~60㎜ 등이다.
서울·경기(경기북서부 제외)·전북엔 10~40㎜, 강원내륙·강원산지·충청·대구·경북엔 5~30㎜, 강원동해안·울릉도·독도엔 5~10㎜ 비가 내리겠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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