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중순인데 낮 기온 30도... 월요일 봄비가 더위 식힐 듯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월 중순에 때이른 더위가 이어지면서 전국 곳곳에서 일 최고기온 기록이 깨졌다.
강원 정선은 32.2도, 철원은 29.9도까지 치솟아 기존 4월 일일 최고기온 기록을 깼다.
영월(32.2도)과 인제(30.5도)는 각각 4월 일 최고기온으로 역대 2위를 기록했다.
4월 중순(11~20일)만 놓고 보면 서울의 이날 최고기온(29.4도)도 역대 가장 높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월 중순에 때이른 더위가 이어지면서 전국 곳곳에서 일 최고기온 기록이 깨졌다. 월요일인 15일부터는 전국에 상당량의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돌풍을 동반한 폭우가 내릴 전망이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남쪽에서 따뜻한 공기까지 유입되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올랐다. 강원 정선은 32.2도, 철원은 29.9도까지 치솟아 기존 4월 일일 최고기온 기록을 깼다. 영월(32.2도)과 인제(30.5도)는 각각 4월 일 최고기온으로 역대 2위를 기록했다.
기상당국은 통상 4월 말 수준의 고온이 올해는 중순부터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4월 중순(11~20일)만 놓고 보면 서울의 이날 최고기온(29.4도)도 역대 가장 높았다. 경기 동두천(30.4도), 전북 군산(27.5도) 등도 마찬가지다.
다만 전국에 비가 오면서 낮 최고기온은 5~10도가량 떨어질 전망이다. 비는 14일 밤 제주도를 시작으로 15일 새벽과 오전에 전국으로 확대돼 16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서해5도 5~40㎜ △광주·전남, 부산·울산·경남 20~60㎜ △강원 내륙·산지, 대전·세종·충남, 대구·경북 5~30㎜ △충북 5~20㎜ 등이다. 강원 동해안과 울릉도·독도는 5~10㎜, 전북은 10~40㎜로 예상된다.
제주도,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15일 새벽부터 오후 3시 사이에 시간당 10~20㎜의 강한 비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하고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북부 제외) 30~100㎜ △제주도 산지 일부 120㎜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80㎜다. 이들 지역에는 호우예비특보 및 강풍특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강한 비로 축대나 옹벽이 붕괴되고 시설물이 무너질 수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혜정 기자 arete@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차기 비서실장 여론이 딱히... 총선 참패 尹, 인사에 뜸 들이는 이유 | 한국일보
- 선우은숙 "내가 유영재 세 번째 부인… 사실혼 몰라" | 한국일보
- 임대아파트에 '억소리' 나는 롤스로이스… "몇 달째 주차" | 한국일보
- 조국 "윤 대통령 만나자" 영수회담 제안 | 한국일보
- 김그림, 故 박보람 가짜 뉴스 올린 유튜버에 분노 "천벌받습니다" | 한국일보
- 정부, 3월에만 한은서 급전 35.2조 끌어 썼다… ‘역대 최대’ | 한국일보
- 中 바이주, 日 사케도 팔린다... 군 PX의 한중일 '술 삼국지' | 한국일보
- '총선 압승' 민주당, '기호 1번' 혜택 봤을까... '기호 순번제' 논란 재점화 | 한국일보
- '부산 몽키스패너' 살인미수범 징역 15년… 피해자 "출소 후 보복 두려워" | 한국일보
- 12일 만에 보복 공격 나선 이란… 이스라엘 "전례 없는" 대응 예고 | 한국일보